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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TX 들어서니…천안에 30대 직장인 몰려 본문

일간지 신문자료 /신랜드마크 상권 - 한국경제

삼성·KTX 들어서니…천안에 30대 직장인 몰려

네잎클로버♡행운 2014. 2. 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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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랜드마크 상권 (5·끝)]  

삼성·KTX 들어서니…천안에 30대 직장인 몰려

 

 

입력 214-02-16 21:43:12  수정 2014-02-17 08:50:29  지면정보 2014-02-17 A30면

 

신부동·두정동 상권 유동인구 90% 젊은층
'트리플 역세권' 배방지구 대형몰 속속 입점

 

천안시는 오는 9월30일부터 10월5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11회 천안흥타령춤축제(삼거리축제)를 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춤을 테마로 한 축제로, 지난해 150만명이 찾았다. 천안삼거리로 대표되는 천안은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다.

 

1990년대 초까지 구도심인 대흥동 천안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됐던 천안시는 1990년대 후반 신부동 상권에서 2000년대 후반 대기업 투자에 따른 두정동 상권으로 확장했다. 지금은 KTX 천안아산역 중심의 아산·배방 상권이 커지고 있다. 신부동은 종합상권으로, 두정동은 먹거리상권으로, 아산·배방은 유통거점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사통팔달이 만든 신부동 상권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인근은 백화점, 영화관, 갤러리 등이 자리잡으며 상권을 형성했다. 대로변을 중심으로 영화관, 백화점, 병원, 각종 학원 등이 있고 안쪽에는 주점, 식당, 노래방, 미용실, 보세의류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신부동 상권의 대표주자 격인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매출은 해마다 2~3%씩 늘고 있다. 신세계 충청점 관계자는 “문을 연 첫해인 2011년 29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뒤 젊은 고객에 힘입어 매출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신부동 1000여개 가게는 서비스업(43%), 음식업(32%), 도소매업(25%)으로 구성돼 있다. 주말 유동인구가 7만명을 넘는다. 대부분이 10~20대다.

상가 권리금은 80㎡ 기준 평균 2000만~5000만원이다. 대로변에서 떨어진 신부문화공원 주변 33㎡ 점포는 보증금 5000만원 안팎에 월 임대료 100만~150만원 정도다. 정하길 아진부동산 대표는 “10~20대 비중이 90% 이상일 정도로 젊은이 중심 상권”이라고 소개했다.

○기업이 만든 두정동 상권

두정동 상권은 2002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주변 아파트 단지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코닝 삼성전자를 포함한 백석공     천안시 신부동 상권은 수도권 소비자까지 끌어들이며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인근은 백화점, 영화관, 갤러리 등이 자       성장하고 있다. 대학생 등 젊은 쇼핑객들로 북적대는 리잡으며 상권을 형성했다. 대로변을 중심으로 영화관, 백화점,      천안 신부동 상가 거리. 신부동상인회 제공

병원, 각종 학원 등이 있고 안쪽에는 주점, 식당, 노래방, 미용실,

보세의류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신부동 상권의 대표주자 격인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매출은 해마다 2~3%씩 늘고 있다. 신세계 충청점 관계자는 “문을 연 첫해인 2011년 29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뒤 젊은 고객에 힘입어 매출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신부동 1000여개 가게는 서비스업(43%), 음식업(32%), 도소매업(25%)으로 구성돼 있다. 주말 유동인구가 7만명을 넘는다. 대부분이 10~20대다.

상가 권리금은 80㎡ 기준 평균 2000만~5000만원이다. 대로변에서 떨어진 신부문화공원 주변 33㎡ 점포는 보증금 5000만원 안팎에 월 임대료 100만~150만원 정도다. 정하길 아진부동산 대표는 “10~20대 비중이 90% 이상일 정도로 젊은이 중심 상권”이라고 소개했다.

○기업이 만든 두정동 상권

두정동 상권은 2002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주변 아파트 단지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코닝 삼성전자를 포함한 백석공단을 배경으로 형성됐다. 직장인들이 많아 술집 등 유흥시설이 밀집된 곳이다. 800여개 가게 가운데 음식점이 400여개다. 

정미진 승천부동산 대표는 “유동인구의 76%가 30대 직장인”이라며 “하루 200만~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식당들이 성업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99㎡의 매장 권리금이 1억원이 넘는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간선도로변 상가는 99㎡ 기준으로 보증금은 5000만~1억원, 월 임대료는 300만~400만원이다.

○떠오르는 아산 배방 상권

아산·배방지구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 KTX 천안아산역, 장항선이 만나는 국내 최초의 트리플 철도역세권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배방지구인 천안시 불당·신방동과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일대 366만1730㎡를 개발 중이다. 9200여가구에 2만8000여명이 입주한다. 아직 유동인구는 많지 않지만 승용차로 5분 거리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이 있어 상권이 커지고 있다.

조규선 LH아산사업단 판매부장은 “천안은 수원 등 수도권과 지방의 소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상권”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민 코리아부동산 대표는 “수도권 등지에서 천안 상권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하루 3~4건 전화 문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