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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외지인 토지 쇼핑지 된 용인 처인구…투기판 된 반도체특구입력2024-05-09 07:00:33 수정 2024.05.09 07:00:33 박형윤 기자·신미진 기자 용인시 처인구 작년 이후 거래 절반 '지분 매매'개발가능성 낮은 인근 임야까지땅값 상승률도 6.6% 전국 최고'토허제' 풀리자마자 묻지마 투자산단 확장때 걸림돌 될수도지자체선 마땅한 제재수단 없어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의 토지 거래 중 절반 이상이 지분 쪼개기 형태의 거래로 나타났다. 전원 주택이나 물류창고 등 실 사용 용도가 아닌 추후 개발 호재를 기대하며 땅을 사간 외지인들이 대다수다.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거래된 용인시 처인구의 토지를 분석한 결과 전체 8187건의 거래 ..
스타필드 수원, 사흘간 33만명 찾았다... 시민 4명 중 1명 방문 김은영 기자 / 입력 2024.01.29 11:25 지난 26일 문을 연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점’의 개점 첫 주말 방문객이 3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수원점 개장 이후 방문객은 26일 9만명, 27일 14만명, 28일 9만7000명 등 사흘간 총 33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 인구가 약 120만 명인 걸 고려하면, 수원시민 4명 중 1명 이상이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셈이다. 지난 26일 정식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점은 지하 8층~지상 8층, 축구장 46개 크기인 연면적 10만 평(33만1000㎡) 규모의 수원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이다. 지역 최초로 별마당 도서관을 선보이고, MZ세대(..
'용인 땅값' 심상치 않다…계속 오를 일만 남았다는데 이인혁 기자기자 / 입력2023.12.25 17:50 수정2023.12.26 00:24 지면A23 토지 매수세 꺾였지만 '개발 호재' 용인·군위 땅값은 강세 전국 토지 거래량 9개월 만에 최저 반도체 산단 들어서는 용인 땅값 상승률 1위 처인구 올 5.5% 올라 주택시장 침체가 깊어지는 가운데 토지 매수심리도 한풀 꺾이고 있다. 전국 토지 거래량은 두 달 연속 줄어들면서 9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시장이 꽉 막히는 등 부동산 시장이 부진을 겪으며 투자 유인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발과 교통 호재 등이 있는 지역은 땅값이 올라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경기 용인시를 비롯해..
한강 수상 버스, 김포~여의도 3000원 내고 30분 만에 서울시, 내년 9월 운항 추진 김휘원 기자 / 입력 2023.10.06. 03:00업데이트 2023.10.06. 08:35 내년 9월 운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강 리버버스(River Bus·수상 버스)’. 한강에 버스같은 대중교통수단으로 배를 띄우겠다는 구상이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199인승 선박 10척을 투입해 경기 김포~여의도 노선과 서울시내 노선 등 2개 노선을 우선 운항할 계획이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는 “10척을 투입하면 출퇴근 시간에 15분 간격으로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배는 현재 한강 유람선을 운영 중인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크루즈’가 설계 중이다. 설계가 끝나면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한..
[김포의 역사를 찾아서19] 강 너머, 바다 너머 여기도 김포다. 기자명 황인문 시민 기자 / 입력 2023.08.22 20:12 김포 섬 이야기 김포는 반도다. 강과 바다로 둘러싸였다. 김포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해가 뜨고 질 때, 시시각각 색을 달리하는 섬과 마주친다. 고촌에서 월곶까지 백마도, 홍도, 독도가 이어지고 강과 바다가 만나는 가운데 유도가 버티고 있다. 대곶 평화누리길을 지나다 보면 바다 위로 살짝 머리를 드러낸 부래도를 만난다. 발길이 닿지 않아 미지의 영역처럼 보이는 섬들이 궁금하다. 과거는 지금과 사뭇 달랐다. 6.25전쟁 전에는 사람이 살고, 농사도 지었다. 서울로, 바다로 오가는 배들이 잠시 노를 멈추고 쉬어가기도 했다. 한강하구에서 서해까지 강물에 쓸리고 바람을 견뎌내며 묵..
세종~포천고속도로 용인 구간 IC·JC 명칭에 '용인' 지역명 포함 추진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7.18 09:33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세종~포천 고속도로 용인 구간에 설치되는 나들목(IC), 분기점(JC) 명칭에 용인의 지명이 담길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7일부터 처인구 포곡읍과 원삼면, 양지면 등 안성~용인 구간에 신설하는 나들목(IC), 분기점(JC) 등 시설물 명칭에 대한 한국도로공사의 의견 조회 요청에 따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주민들은 ‘원삼나들목’ 또는 ‘남용인(원삼)나들목’, ‘북용인(포곡)분기점’, ‘용인(양지)분기점’ 등으로 이름을 붙이길 원했다. 애초 한국도로공사가 권고한 명칭은 원삼면에 ‘남용인나..
"16년만에 빛보네요"…반도체로 부활한 '남사 신도시'의 꿈 정두환기자 / 입력2023.07.25 07:00 용인 남사·이동읍 일대 주민들 기대·우려 교차 급증했던 토지거래는 허가구역 지정 후 급감 "이제야 진짜 개발이 이뤄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용인 남사읍 주민 A씨) "어느 날 갑자기 토지 수용당하게 생겼는데 화가 나죠."(용인 이동읍 주민 B씨)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23번 지방도를 타고 차량으로 5분여, 좌우로 막혔던 산이 사라지고 갑자기 확 트인 논밭이 펼쳐진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이다. 지난 21일 아침 기자가 방문한 남사읍 일대는 출근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적조차 드문 한산한 모습이었다. 읍내라고는 하지만 규모도 작은데다 주변은 모두 논밭이다. 남사읍과 인근 이동읍 일대는 ..
거대도시 수원, 그 시작에 수원역이 있었다 화성과 팔달산, 매산로가 이어지는 곳...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기억해야 할 것 23.07.09 11:52l최종 업데이트 23.07.09 11:52l / 이영천(shrenrhw) 역은 마치 터줏대감 같았다. 1905년 경부선과 함께 탄생하였으니, 120여 년간 수원의 성쇠를 지켜본 셈이다. 그동안 변화를 거듭해 철로가 십(十)자로 분기·교차하며 KTX와 도시철도, 민자역사와 환승시설을 품은 거대한 역으로 성장했다. 한 지역이 거대도시로 성장하기까지 영향을 미친 철도역은 그리 흔치 않다. 대전과 대구, 부산 정도가 손꼽을 만하다. 수원역도 마찬가지다. 역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확산해 인구 120만의 거대도시가 되었으니 말이다 교통의 3요소는 연결시설(link),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