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동산의 흐름 (409)
행운=준비+기회

“전세사기 걸린 집, 월세로 내놓다니”...대놓고 무단임대 나서는 가해자들위지혜 기자 입력 : 2025-05-12 19:55:56 전세사기특별법 시행 2년…사각지대서 신종 사기 속출 전세사기특별법이 시행된 지 2년을 앞두고 있지만 피해자 인정과 구제 작업이 지연되면서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가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는 등 구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개인 간 거래’라는 전세 제도 특성상 피해를 보상하는 것 외에는 ‘사각지대’가 여전하다.1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백억 원에 이르는 전세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가해자 정 모씨가 구속된 가운데 최근 정씨의 집 여러 곳에서 단기임대 세입자를 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재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주거..

“왕숙지구에 판교 1.7배 규모 첨단산단… 9만명 고용 창출할 것”동아일보 업데이트 2025-05-09 03:002025년 5월 9일 03시 00분 주광덕 남양주시장 인터뷰산단 내 기업 3000곳 유치 계획… 작년 우리은행 디지털 센터 이어IT 대기업 등 추가로 협상 예정경의-중앙선 상부에 공원 조성… 시민 소통 늘려 집단민원 줄어“바이오·메디컬,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습니다.”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7일 금곡동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산업 생태계를 바꾸고 젊은 인재를 끌어와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시장은 올해를 미래 산업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

“그리운 내 고향의 거리여!”… 멀끔해지며 일본인에 손바뀜 된 종로[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04-09 23:092025년 4월 9일 23시 09분 ‘조선적인 것’ 상징했던 거리 종로… 1925년 도로 폭 확장 등 정비 시작정비 과정에서 종로 상권도 변화… 일제, 예산 확보차 일대 토지 매각노변 상급 토지는 일본인 소유로… 조선인 삶의 터전 밀어낸 과정 돼 《1920년대 종로 정비의 아이러니지금도 거리는수많은 사람들을 맞고 보내며,전차도 자동차도이루 어디를 가고 어디서 오는지심히 분주하다.네거리 복판엔 문명의 신식 기계가붉고 푸른 예전 깃발 대신에이리 저리 고개를 돌린다.스톱-주의-고-차, 사람, 동물이 똑 기예 배우듯 한다.거리엔 이것밖에 변함이 없는가.》 1935년 ..

안 사니 안 짓는다…신축빌라 멸종위기, 서민 주거 사다리 끊긴다중앙일보 / 입력 2025.03.25 10:07 / 업데이트 2025.03.25 10:11 서울에 사는 직장인 정모(34)씨는 2021년 강서구 빌라에서 전세 사기를 당해 2억1500만원의 보증금을 날릴 뻔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 덕에 보증금을 돌려받고 다른 빌라 월세로 이사한 그는 “돈이 생겨도 빌라는 다시 안 간다. 예비 신랑과 자금을 모아 아파트 전세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 빌라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서민층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온 빌라의 임대 수요와 공급이 모두 급감했다. 2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3기신도시 토지보상금 올해 6천억 풀린다 서진우 기자 / 입력 : 2025-03-25 17:05:19 수정 : 2025-03-25 18:42:46 작년 2조4천억보다는 줄어남양주왕숙·인천계양 등대토수요에 땅값은 들썩일듯 경기 고양창릉과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토지 보상금이 총 2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중 올해 총 6000억원의 보상이 집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이뤄진 3기 신도시 보상금 2조4000억원보다는 크게 줄어든 수치이지만 주변 땅값은 대토 수요로 상승이 예상된다.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수도권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토지 보상금은 21조43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상 과정에서 이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20..

대표 부촌 아파트 500개 조사해보니 ‘연봉킹’ 나인원한남 vs ‘가격킹’ 압구정황순민 / 입력 : 2025-02-24 18:12:22‘투자·사업 등을 통해 큰 돈을 벌고, 안전자산인 서울 핵심지 아파트와 강남 빌딩에 재투자’ 한국 부자들의 일반적인 성공 방정식이다. 부자들은 ‘잃지 않는 투자’를 선호한다.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대신 확실한 투자처가 발견되면 누구보다 과감히 뛰어든다. 이들에게 부동산은 여전히 거부(巨富)로 가는 황금열쇠다. 부자들은 특히 ▲핵심지 초고가 주택이나 강남 빌딩은 고소득층이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한정돼 ‘희소성’이 충분하고 ▲한국에서 부동산은 일종의 신분을 의미하는 ‘트로피 아파트’ 현상이 고착화하고 있어 액면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

서울 분양가 3.3㎡당 6600만원손동우 기자 / 입력 : 2025-01-08 16:37:04 1년만에 33% 뛰어올라강남3구 분양 몰린 영향 지난해 아파트 분양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분양가가 '1㎡당 2000만원' 시대를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3.3㎡(1평)당으로 환산하면 66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서울 분양 사업장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몰리면서 평균 분양가를 끌어올렸다.8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서울에서 최근 1년간 새로 분양한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는 1997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3.6% 상승한 수준이다.서울 분양 가격은 지난해 급격히 뛰었다. 2..

“청약 경쟁률 더 높아지겠네”…앞으론 시세 8억 빌라 있어도 무주택 인정서진우 기자 / 입력 : 2024-12-18 06:53:14 18일부터 주택 규칙 개정 18일부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시세 약 7억∼8억원) 이하 빌라 1채를 보유한 사람도 아파트 청약 땐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 면적과 가격 기준이 완화된 것이다.17일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8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내용은 8·8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 당시 비아파트 시장 기반 정상화 조치 중 하나로 제시됐다.지금까지는 수도권에서 전용 60㎡ 이하이고 공시가격 1억6000만원 이하, 지방에선 60㎡ 이하이면서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주택(아파트·비아파트)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