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동산의 흐름/경매를 통해서도 (47)
행운=준비+기회
시골 단독주택 낙찰받았더니 도로 없는 맹지 [이주현의 경매 길라잡이]동아 일보 / 업데이트 2024-06-25 04:262024년 6월 25일 04시 26분감정가 낮은 주택일수록 하자 확인을미등기 건물, 토지 사용 제약 가능성도로 및 농지 포함 여부도 확인 필요 경북 영주시 한 시골마을에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왔다. 감정 가격은 1억 원, 수차례 유찰을 거듭해 최저 매각가격은 감정가의 24%(2400만 원)까지 떨어졌다. 매각물건명세서에는 ‘적도상 도로가 연결되지 않는 맹지다. 인접지 소유자가 진입로를 폐쇄해 분쟁의 소지가 있다’라는 내용이 있다. 낙찰받아도 되는 주택일까?최근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의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주택을 추가로 매입할 때는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을 감..
부동산 경매의 기본 ‘물권 분석’[이주현의 경매 길라잡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5-03 03:002024년 5월 3일 03시 00분 1순위 지상권은 낙찰자가 인수해야‘지역권 설정’ 맹지는 도로 이용 가능유치권 경매 땐 점유여부 따져봐야부동산 경매 입찰 시 1차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은 등기부등본 권리분석이다. 등기된 각종 권리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예측하지 못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등기부등본 권리분석에서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할 부동산 물권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물권이란 특정 물건을 사용·수익 또는 처분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 세가지를 모두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소유권이다. 사용·수익권만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용익물권, 처분권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담보물권이라..
경매 초보라면 말소 기준 권리 파악부터 [이주현의 경매 길라잡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3-22 10:392024년 3월 22일 10시 39분 근저당·가압류 1순위면 후순위 말소 전세권은 전세권자 배당 여부 따져야 다가구주택 전세권 있으면 유의 부동산을 경매로 낙찰받은 매수인은 정해진 기한까지 법원에 잔금을 내고 소유권을 취득한다. 이때 잔금 외에 별도로 인수하는 권리나 금액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추가 부담 없이 모든 권리 등이 말소될 때도 있다. 경매 절차에서 매각으로 소멸하거나 낙찰자에게 인수되는 권리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권리를 ‘말소기준 권리’라고 한다. 이 권리보다 나중에 등기된 권리들은 말소되기 때문에 낙찰자가 인수할 필요가 없다. 이번 주는 경매 권리분석의 첫걸음인 말소기준 권리..
‘토지별도등기’ 있을 땐 등기 목적 잘 살펴야 [이주현의 경매 길라잡이]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 / 입력 2023-10-17 03:00업데이트 2023-10-17 03:00 말소 대상 권리는 낙찰 후 소멸 공공시설 관리 위한 등기라면 건물 소유-처분 등에 문제없어 최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경매에 나왔다. 법원 현황조사서상 점유자는 없고, 낙찰자가 인수할 권리나 추가 비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매각 물건 명세서에 ‘토지별도등기 있음. 토지 을구 지상권(지상권자 서울특별시)은 말소되지 않고 매수인이 인수함’이라는 특별 매각 조건이 달려 있었다. 이렇게 토지별도등기가 있고, 권리를 인수하는 조건이 있을 경우 어떻게 권리 분석을 해야 할까? 먼저 토지별도등기는 아파트나 오피스..
토지 경매 ‘1순위 지상권’ 주의해야 [이주현의 경매 길라잡이]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 / 입력 2023-09-12 03:00업데이트 2023-09-12 03:00 1순위 지상권, 낙찰돼도 소멸 안 해 담보-구분 지상권은 토지 활용 가능 후순위 지상권은 낙찰되면 소멸 평소 경매 투자에 관심이 많던 A 씨는 마음에 드는 토지를 낙찰받았다. 건물이 없는 나대지여서 향후 개발 행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등기부등본을 떼어 본 A 씨는 지상권이 설정된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A 씨는 “지상권이 1순위면 토지를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되팔기도 힘들고 손해가 크다”고 했다. 지상권이란 건물 또는 수목 등을 소유하기 위해 다른 사람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다. 등기부등..
2억짜리가 6.9억에 팔렸다…'용인 땅' 경매 92명 몰린 이유 [심은지의 경매 인사이트] 심은지 기자기자 / 입력2023.07.12 09:09 수정2023.07.12 09:26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지 인접 건물 제외, 법정지상권 다툼 예상 경기 용인 처인구의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지 인근 토지가 경매 시장에 나오자 응찰자 92명이 몰렸다. 법정지상권 다툼 여지가 있는 물건임에도 감정가의 3배를 웃도는 가격에 매각됐다. 11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용인 처인구 원삼면 토지(대지 496㎡)의 첫 매각일에 92명이 몰려 지난달 최고 입찰경쟁률을 기록했다. 낙찰가는 6억9000여만원으로, 감정가(2억여만원)의 241.1%를 나타냈다. 이 물건은 경매 시장에서 선호되지 않는 조..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306111474i 종잣돈 끌어모아 남의 묘지 산다고?…소액경매 빠진 2030 종잣돈 끌어모아 남의 묘지 산다고?…소액경매 빠진 2030, 심은지 기자, 부동산 www.hankyung.com
[고준석의 실전투자]농지는 경매 낙찰자도 취득자격증명 제시해야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고부자) 대표 / 입력 2023-03-17 03:00업데이트 2023-03-17 03:32 투기 차단 위해 직접 경작 확인 증명 못 하면 낙찰 보증금 몰수 A 씨는 회사를 이직하면서 퇴직금으로 1억2000만 원을 받았다. 이 돈으로 전원생활을 꾸리려고 한다. A 씨 부부는 경매 공부를 하며 주말마다 고향으로 땅을 보러 다니던 중 충남 태안군 남면에 소재한 땅을 발견했다. 땅의 지목은 전(田)으로 면적은 857㎡(약 259평)였다. 3차(최저 입찰가 5501만 원) 매각기일을 앞둔 곳으로 최초 입찰가(1억1226만 원) 대비 51% 하락한 상태였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보니 권리관계는 매우 간단한 상태다. 1순위 근저당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