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자의 대열이 끼려면/부동산 재테크 (76)
행운=준비+기회
40년 된 압구정 현대 100억씩 팔리는 이유…집이 아닌 땅값"이지은 기자 입력 : 2024.07.05 18:24 [땅집고] “아파트(건물)의 수명은 길어야 40년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땅값이 올라서 오르는 것이죠. 따라서 좋은 땅을 고른다는 생각으로 접근헤야 부동산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하시는 겁니다.”최근 국내 최대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인 ‘부동산스터디’에 부동산은 무조건 상급지(입지가 좋은 지역)를 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한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한 사람은 매주 부동산·경제 관련 게시물을 꾸준히 작성하는 커뮤니티 회원 ‘광장동’이다.광장동은 “많은 사람들이 집을 산다고 하면 건물을 산다고 착각한다”라며 “하지만 부동산을 자산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
5억이면 건물주 된다…강남 엄마가 '일본 빌딩' 산 이유중앙일보 / 입력 2024.07.02 05:00 김경진 기자 강남엄마들의 일본 부동산·리츠 투자기김모(서울 송파구 잠실동·52)씨는 도쿄에서 대학에 다니는 아들이 졸업 후에도 일본에서 살기를 원하자 아예 일본 부동산을 사기로 했다. 김씨는 유학생 엄마가 가입한 비공개 커뮤니티에서 일본 부동산 정보를 얻고 강의도 듣는다. 그는 “일본 주택을 사서 가족이 일본에 갈 때 사용하고, 나머지 기간엔 에어비앤비로 운영해 이익을 얻으려 한다”고 말했다.이런 사례는 요즘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사업이나 자녀 유학 등으로 일본 방문이 잦은 경우 “이참에 나도 일본 부동산을 한번 사볼까?”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도쿄 등 핵심지..
상가건물임대차 환산보증금이 일정금액 초과 땐, 법적 보호 범위 달라질 수도입력2024.06.11 16:07 수정2024.06.11 16:07 지면B2 곽종규의 자산관리 법률상가 건물을 임차해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하는 경우 대부분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을 적용받는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적용되는 상가에서 임대인이 보증금 또는 월세를 증액하고자 할 때 임차인은 어떠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임차인 영업 기간 10년간 보장우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이 해당 상가에서 영업할 수 있는 기간을 10년간 보장해주고 있고 이런 보호는 보증 금액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즉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갱신을 요구해 최초 임대차 기간을 포함해 총 10년간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법은 영업 기간 보호와 함께 갱신을..
[김종율의 토지투자]역세권 투자, 배후수요까지 살펴야 성공한다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5-17 03:002024년 5월 17일 03시 00분 역세권 근린생활시설 투자 때인근 주거단지 입주 규모 살펴야역 착공 후에도 가격상승 가능성아파트 입주 3년 전이 투자 적기경기 광주시에 있는 경강선 초월역은 서쪽으로는 판교신도시, 동쪽으로는 경기 여주시와 연결되는 지점이다. 판교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늘면서 이 지역의 주택 개발이 이뤄졌고 집값도 올랐다. 이 과정에서 초월역 건너편에 있던 철강업소와 계절이 지난 옷을 파는 가게 자리에는 어엿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섰다. 입점 점포는 은행, 제과점, 유명 화장품 편집매장 등으로 건물주가 유치하고 싶은 업종들로 채워졌다.이처럼 개발된 역세권 토지를 보면 역 개..
“커피 맛은 두번째” 주택가 뒷골목 카페가 북적이는 이유 [재테크 박람회 릴레이 인터뷰] 구대회 구대회커피 대표 윤진호 기자 / 입력 2023.12.13. 03:00업데이트 2023.12.13. 08:59 “카페 창업의 가장 중요한 성공 열쇠는 ‘커피 맛’보다 ‘입지’입니다. 커피 맛으로 한번 온 손님을 단골로 만들 수는 있겠지만, 우선 내 가게에 첫발을 내딛게 해야죠.”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부근 주택가의 한 뒷골목에 들어서면 번듯한 테이블이 한 개도 없는 작은 카페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10년 문을 연 구대회커피 1호점이다. 처음엔 ‘가성비 좋은 커피’로 입소문을 탔지만, 지금은 ‘맛까지 좋은 커피’로 동네 주민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구대회 구대회커피 대표는 “한..
배신하지 않는 땅값…“신도시 내 분양 용지 노리자” 입력2023.11.20. 오전 10:28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새로 조성되는 지역의 토지가 인기다. 최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단독주택을 꾸미려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것은 물론 임대수익과 지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전국의 지가변동률은 고금리의 여파로 침체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올해 1월을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올해 1월 -0.036%을 기록한 이후 9월에는 0.128%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 아파트 값 변동률은 들쑥날쑥하다.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 변동률은 올해 1월 -0.75%를 기록한 이후 2월(0.96%), 3월(1.06%)까지 꾸준히 상승했으나 4월에는 0.70%..
장사 안되는 상가, 월세 인하 요구할 수 있다 [부동산 빨간펜] 정순구 기자 / 입력 2023-11-28 03:00업데이트 2023-11-28 03:00 경기악화-상권변화 등 영업악화 입증땐 임대료 인하 임대인에게 요구 가능 권리금 회수 위한 신규 임차인 계약 임대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 못 해 글로벌 경기 불안과 고금리 기조에 따른 소비 침체로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가 치솟으며 식자재 가격마저 들썩이자 자영업자들은 ‘임대료라도 깎아줘야 버틸 수 있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임대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도 임대료를 올리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임차인과 임대인 사이의 상가 임대차 계약 관련 분쟁도 이어지고 있죠..
아파트로 갈 주거 사다리 끊겼다… 전세사기에 무너지는 빌라 시장 빌라 매매·전세 거래 20% 급감… 서울 신규 공급도 4분의 1 토막 정순우 기자 / 입력 2023.11.15. 03:00업데이트 2023.11.15. 08:12 최근 결혼한 김모(35)씨는 당초 직장 근처인 서울 광진구 빌라에 신혼집을 꾸릴 계획이었지만 직장 동료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리해서라도 아파트에 입주하기로 생각을 바꿨다. 하지만 모아둔 2억원으로 출퇴근 가능한 지역의 아파트 전세는 못 구해 매달 월세 150만원짜리 반(半)전세를 구했다. 김씨는 “전 재산 같은 보증금을 날릴 수 있다는 불안감보다 월세 부담이 낫다”고 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에서 연쇄적으로 터진 전세 사기의 충격으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