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자의 대열이 끼려면/부동산 재테크 (78)
행운=준비+기회

장사 안되는 상가, 월세 인하 요구할 수 있다 [부동산 빨간펜] 정순구 기자 / 입력 2023-11-28 03:00업데이트 2023-11-28 03:00 경기악화-상권변화 등 영업악화 입증땐 임대료 인하 임대인에게 요구 가능 권리금 회수 위한 신규 임차인 계약 임대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 못 해 글로벌 경기 불안과 고금리 기조에 따른 소비 침체로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가 치솟으며 식자재 가격마저 들썩이자 자영업자들은 ‘임대료라도 깎아줘야 버틸 수 있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임대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도 임대료를 올리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임차인과 임대인 사이의 상가 임대차 계약 관련 분쟁도 이어지고 있죠..

아파트로 갈 주거 사다리 끊겼다… 전세사기에 무너지는 빌라 시장 빌라 매매·전세 거래 20% 급감… 서울 신규 공급도 4분의 1 토막 정순우 기자 / 입력 2023.11.15. 03:00업데이트 2023.11.15. 08:12 최근 결혼한 김모(35)씨는 당초 직장 근처인 서울 광진구 빌라에 신혼집을 꾸릴 계획이었지만 직장 동료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리해서라도 아파트에 입주하기로 생각을 바꿨다. 하지만 모아둔 2억원으로 출퇴근 가능한 지역의 아파트 전세는 못 구해 매달 월세 150만원짜리 반(半)전세를 구했다. 김씨는 “전 재산 같은 보증금을 날릴 수 있다는 불안감보다 월세 부담이 낫다”고 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에서 연쇄적으로 터진 전세 사기의 충격으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시장..

[저금리 시대의 비명] 아파트 줄여 2억원 맡겼는데…한달 이자 91만원→56만원 입력2010.03.16 17:21 수정2010.03.17 09:40 아파트 관리비 등 생계비 연금 합쳐야 겨우 막아 단 1%라도 더 받자 '금리쇼핑'…불안하지만 저축은행 '노크' "우리 같은 사람은 죽으라는 얘기냐." 며칠 전 한 시중은행 용인 지점장은 봉변을 당했다. 말리는 직원을 밀치며 지점장실에 들이닥친 예금고객 최모씨(62)는 고함부터 질렀다. "2억원을 은행에 맡기고 한 달에 받는 이자가 53만원밖에 안 되면 어떻게 살라는 것이냐"는 게 최씨의 얘기였다. 최씨는 4년 전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했다. 2년 전 55평형(183㎡)짜리 집을 팔아 막내아들 결혼자금에 보태고 33평형(110㎡) 아파트로 이사왔다. 지난해까..

[단독] 수도권 사립대 ‘땅부자’…학교와 외진 임야만 여의도 4배 등록 2023-10-19 05:09수정 2023-10-19 17:53 / 김민제 기자 수도권 사립대학교 법인 14곳이 보유한 교육용 토지 가운데 절반(여의도 면적 4배)은 대학과 동떨어진 지역에 있는 임야(산림·들판·황무지 등)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명목상 교육용 토지인 만큼 교육·연구 목적으로 활용해야 하지만, 학교와 멀리 떨어진 임야를 교육에 활용할 여지는 거의 없어 대학들이 쓸모없는 부동산 자산을 수익 목적으로 보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2년 4월 기준 ‘사립대학 교육용 토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0만㎡ 이상 교육용 토지’를 보유한 수도권 사립대..

노는 땅의 변신… 전기차 충전소·세차장으로 짭짤한 수익 애물단지 부동산 개발 전략 김리영 땅집고 기자 / 입력 2023.10.10. 03:00 경기도 경전철역 인근에서 주유소와 가스충전소를 함께 운영하는 A씨는 2년여 전부터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최근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가스 충전차량이 줄고, 주유소 역시 경쟁이 치열해 갈수록 영업이 힘들어진 것. A씨가 보유한 부지는 2500여평. 규모가 작지 않지만 각종 규제에 묶여 용적률은 100%에 그쳤다. 딱히 다른 용도로 개발해도 수지타산을 맞추기 쉽지 않아 매각 방안도 검토했다. 고민 끝에 A씨는 올 초 땅집고 공간기획센터를 찾았고, 주유소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했다. 땅집고는 파트너사인 내외주건과 머리를 맞댄 끝에 지난 8월 결과를 ..

"120억 주고 샀는데 날벼락"…강남 건물주 한숨 쉰 사연 심은지 기자기자 구독 / 입력2023.10.08 17:50 수정2023.10.09 00:32 지면A16 부동산 프리즘 "임차인이 통째로 나가" 강남 꼬마빌딩 투자주의보 서초동 5층짜리 통임대 건물 주인 바뀌자 세입자가 계약 해지 순식간에 공실률 0%→100% "고액 세입자 유치경쟁 치열" 서울 강남구 역삼동 5층짜리 꼬마빌딩을 120억원에 매수한 A씨는 지난 6월부터 임차인을 구하느라 속앓이하고 있다. 3월 잔금을 치른 지 3개월 만에 이 빌딩을 통임대하던 임차인이 나가 버렸기 때문이다. 통임대는 한 임차인이 건물을 통째로 빌리는 것을 의미한다. 중개업계 한 관계자는 “통임대 건물은 공실률이 0%라서 건물을 매수하려는 손님에게 매력적이지만 임차인..

주유소가 사라졌다, 노른자위 땅에 들어선 건… 서울 주유소들, 입지 뛰어나 부동산 개발지로 ‘각광’ 신수지 기자 / 입력 2023.09.19. 03:00업데이트 2023.09.19. 10:10 서울 서초구 구반포역 인근에는 최고 분양가가 약 53억원에 달하는 고급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수교차로 바로 앞에 위치해 교통량이 많은 이곳엔 2년 전만 해도 SK반포주유소가 영업을 하고 있었다. 부동산신탁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이 부지를 매입한 후 작년부터 주유소를 헐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개동 최고 20층, 148실의 오피스텔을 짓고 있다. 최근 주유소들은 가격 경쟁 과열과 인건비·임대료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데다, 전기차 보급으로 사업 전망마저 불투명해지자 문을 ..

[《月刊朝鮮》-메타컬쳐 공동기획] 2022 대한민국 부동산 재테크 지도 / ‘5차 국토종합계획’ 집중해부 ① 용인특례시 편 ‘부동산 고수’가 숨겨놓은 ‘비조정지역 투자 포인트 8곳’ / 글 :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 용인시 최대 유망주, ‘처인구’에 주목해야 할 이유 ⊙ 오를 대로 올랐다? 투자 구루들, “호재는 지금부터” ⊙ 박남숙 시의원 “무한한 발전 가능성, 지금이 용인 선택할 적기” 도움말 이성용 우리옥션 대표 당연한 말이지만, 부동산은 서울에만 있는 게 아니다. 그런데 막상 지방에 투자하기란 어렵다. 멀고, 잘 몰라서다. 그렇다고 일일이 직접 가보기도 힘들다. 그래서 준비했다. 독자들을 대신해 전국 곳곳을 다녀보고 투자 유망 지역을 소개하는 ‘2022년 부동산 재테크 지도’다. 대한민국 국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