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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전세사기 걸린 집, 월세로 내놓다니”...대놓고 무단임대 나서는 가해자들위지혜 기자 입력 : 2025-05-12 19:55:56 전세사기특별법 시행 2년…사각지대서 신종 사기 속출 전세사기특별법이 시행된 지 2년을 앞두고 있지만 피해자 인정과 구제 작업이 지연되면서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가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는 등 구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개인 간 거래’라는 전세 제도 특성상 피해를 보상하는 것 외에는 ‘사각지대’가 여전하다.1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백억 원에 이르는 전세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가해자 정 모씨가 구속된 가운데 최근 정씨의 집 여러 곳에서 단기임대 세입자를 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재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주거..

예금자 보호 한도 5천만원→1억원…저축은행 웃음꽃 핀 이유는?김정환 기자 / 입력 : 2025-05-07 22:04:2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예금자 보호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시기를 9월 1일로 잡고 관계 기관과 협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예금자 보호 한도가 올라가는 것은 24년 만이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입법예고에 걸리는 시간과 금융사들이 준비할 시간을 감안해 올 하반기 중순에 예금자 보호 한도 시행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9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계획을 전했다.예금자 보호 한도가 올라가면 저축은행으로의 ‘머니무브’ 현상이 빨라질 공산이 있다.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을 찾는 수요가 늘..

“왕숙지구에 판교 1.7배 규모 첨단산단… 9만명 고용 창출할 것”동아일보 업데이트 2025-05-09 03:002025년 5월 9일 03시 00분 주광덕 남양주시장 인터뷰산단 내 기업 3000곳 유치 계획… 작년 우리은행 디지털 센터 이어IT 대기업 등 추가로 협상 예정경의-중앙선 상부에 공원 조성… 시민 소통 늘려 집단민원 줄어“바이오·메디컬,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습니다.”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7일 금곡동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산업 생태계를 바꾸고 젊은 인재를 끌어와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시장은 올해를 미래 산업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

“그리운 내 고향의 거리여!”… 멀끔해지며 일본인에 손바뀜 된 종로[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04-09 23:092025년 4월 9일 23시 09분 ‘조선적인 것’ 상징했던 거리 종로… 1925년 도로 폭 확장 등 정비 시작정비 과정에서 종로 상권도 변화… 일제, 예산 확보차 일대 토지 매각노변 상급 토지는 일본인 소유로… 조선인 삶의 터전 밀어낸 과정 돼 《1920년대 종로 정비의 아이러니지금도 거리는수많은 사람들을 맞고 보내며,전차도 자동차도이루 어디를 가고 어디서 오는지심히 분주하다.네거리 복판엔 문명의 신식 기계가붉고 푸른 예전 깃발 대신에이리 저리 고개를 돌린다.스톱-주의-고-차, 사람, 동물이 똑 기예 배우듯 한다.거리엔 이것밖에 변함이 없는가.》 1935년 ..

꿈이 건물주?… 돈에 대한 ‘한국식 태도’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04-08 23:002025년 4월 8일 23시 00분 요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연관성 때문에 더욱 자주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그는 공식적으로 대통령 고문에 불과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밀함을 과시해 한때 ‘공동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수장을 맡은 정부효율부(DOGE)는 미 연방정부뿐 아니라 미 경제에도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또 공개석상이나 소셜미디어에서 그의 행동은 갈수록 기이해지고 있다. 이에 지난달 미 인기 방송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SNL)’에서 개그맨 마이크 마이어스가 머스크처럼 차려입고 전기톱을 휘두..

텅텅 빈 상가들…10곳 중 1곳, 3년 내내 공실률 20% 넘었다중앙일보 입력 2025.04.08 05:00 김태윤 기자 지난 2일 치러진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핵심 공약 중 하나는 ‘김천혁신도시 활성화’였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김천혁신도시 집합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기준 42.1%에 달한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특히 이곳은 수년째 공실률이 40%대를 유지하며 ‘장기 공실’이 심각한 상황이다. 김천혁신도시(율곡동)에 있는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3년 넘게 임차인을 못 구한 상가가 수두룩하다”고 전했다.일부 상권의 '장기 공실'이 심화하고 있다. 전국 집합상가와 중대형상가 10곳 중 1곳가량은 공실률이 3년 내내 2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분기..

[윤석열 파면]"불확실성 해소 vs 정책 공백 우려"…부동산 시장 향방은? 오유교기자 / 입력2025.04.04 11:31 수정2025.04.04 11:41 “정권 교체로 정책 선명해질 수도…무주택자, 진입 타이밍” 단기 충격 지적도…“3기 신도시 등 정책 혼선 우려" “공급·금리 등 실물 변수 주목해야…정치 이슈는 일시적 파동”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힌 부동산 시장은 술렁이고 있다. 과거 정권교체나 대통령 탄핵과 같은 정치적 격변은 부동산 시장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서울 아파트값은 인용 직후 6개월 만에 1.4% 이상 오르며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밀어 올렸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단기적 혼란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