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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30년 후 절반이 노인 가구, 주택정책 전환 지금 시작해야 [사설]입력 : 2024-09-22 17:36:11 앞으로 30년 후에는 가구주 나이가 80대 이상인 집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에 따르면 가구주 나이 80세 이상 가구는 2022년 119만4000가구에서 2052년 487만6000가구(20.9%)로 4배 늘어난다. 가구주 나이를 65세 이상으로 넓히면 전체 가구의 절반을 노인 가구가 차지하게 된다. 노인 가구가 늘어나면 주택 정책도 달라져야 한다.고령화는 집값 급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지만, 주택 수요는 예상만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자산을 팔아 자녀에게 주고 자식 집에서 여생을 보내던..
“나이 들어 자식들 신세지기 싫은데”…이런 고민 없애려 ‘노인위한 집’ 늘린다한재범 기자 / 연규욱 기자 / 입력 : 2024-07-24 05:49:46 정부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땅·건물 소유안해도 사업 가능실버타운 민간진출 문턱 낮춰폐지됐던 ‘분양형 실버타운’인구감소 지역 89곳에 재도입업계 “수도권 빠져 효과 의문”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9년 만에 분양형 실버타운을 다시 허용한다. 그간 실버타운은 임대형 형태로만 공급되다보니 주택사업자들이 초기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웠고 때문에 주택을 공급할 유인이 작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또 토지·건물을 소유하지 않고 빌리기만 해도 실버타운 설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인구감소지역에 한해 분양형 실버타운을 ..
[FINANCIAL TIMES 제휴사 칼럼] 고령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법입력 : 2024-05-27 17:41:42 수정 : 2024-05-28 00:07:27 1965년 영국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연령은 생후 1세 전후였지만 오늘날에는 87세로 크게 높아졌다. 영국을 대표하는 경제 석학 앤드루 스콧 런던경영대학원 교수는 저서 '장수의 필수 요소(The Longevity Imperative)'에서 이같이 놀라운 변화를 다뤘다.오늘날 일본의 신생아가 6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무려 96%고, 일본 여성의 기대수명은 88세에 달한다. 일본의 통계가 특히 예외적이지만 현대인이 과거 그 어느 세대보다 장수하는 건 분명하다. 전 세계 여성의 기대수명은 76세, 남성은 71세다.기대수명이 높아진 새로운 세상..
보증금 3000만원·월세 290만원…서울 도심 '실버주택' 뜬다 조미현 기자기자 / 입력2024.02.07 17:48 수정2024.02.08 01:09 지면A23 부동산 프리즘 KB, 평창동에 노인 전용 주택 간호사·영양사 상주해 건강 관리 신한, 하남에 요양 시설 짓기로 서울 평창동에는 지난해 12월 KB금융그룹이 문을 연 노인 전용 실버주택이 들어서 있다. 광화문에서 6㎞ 떨어진 곳으로, 시내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걸린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입주 노인의 건강 관리와 응급 대응은 물론 문화 여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만기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카운티 시설장은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기존 생활권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입주 노인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도심 ..
[실버건설이 뜬다] ④실버타운 이후는… 더헤리티지너싱홈 “요양보호사가 최대 1대 2로 돌본다” 최고급 요양시설, 1대 1 케어 월 최고 1200만원 퍼블릭·프라이빗 운영… 각 100명씩 대기 분당서울대·보바스병원 연계… 별도 클리닉 보유 나이 제한 없어… ‘치매 판정’ 40대 입소도 지난해 5월 종근당 산업이 인수… 안정적 운영 조은임 기자 / 입력 2024.01.16 06:00 노인 1000만시대. 노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는 중요한 문제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등장하면서 노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거 환경 변화도 예상된다. 실버타운이 대표적이다. 총 6회에 걸쳐 실버타운의 특징을 입체적으로 분석해봤다. [편집자주]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정부, 올해부터 서민·중산층 고령자용 실버타운 주도적 조성 황재성 기자 / 입력 2024-01-20 01:40업데이트 2024-01-20 01:40 [토요기획]정부 주도 실버타운은 어디에 초고령사회 진입 대비 핵심사업 선정… 헬스케어 리츠로 동탄 2신도시에 건설 2000실 이상 규모 랜드마크로 주목… 신규 택지 분양 때 실버타운용 배분 학교 유휴시설 실버타운 활용시 지원… 인구 감소 지역도 후보 유력 정부가 올해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 서민·중산층용 실버타운(고령자용 주택)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고령자용 주택 공급은 정부가 저소득층, 민간이 고소득층을 각각 떠맡았지만 서민·중산층은 사각지대에 놓여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조치는 2025년 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