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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시골 단독주택 낙찰받았더니 도로 없는 맹지 [이주현의 경매 길라잡이]동아 일보 / 업데이트 2024-06-25 04:262024년 6월 25일 04시 26분감정가 낮은 주택일수록 하자 확인을미등기 건물, 토지 사용 제약 가능성도로 및 농지 포함 여부도 확인 필요 경북 영주시 한 시골마을에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왔다. 감정 가격은 1억 원, 수차례 유찰을 거듭해 최저 매각가격은 감정가의 24%(2400만 원)까지 떨어졌다. 매각물건명세서에는 ‘적도상 도로가 연결되지 않는 맹지다. 인접지 소유자가 진입로를 폐쇄해 분쟁의 소지가 있다’라는 내용이 있다. 낙찰받아도 되는 주택일까?최근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의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주택을 추가로 매입할 때는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을 감..

"임신한 아내가 서럽게 울더라고요"…'썩파트' 영끌했다가심은지 기자기자 / 입력2024.06.18 18:18 수정2024.06.19 00:23 지면A23 집코노미 PRO - MZ 부동산"분담금 치솟는데…낡은 아파트서 고생할 이유 없네요"재건축되면 돈 벌 기대에노후주택서 불편 참았지만시세차익 기대 확 줄어들자'몸테크' 열풍도 한풀 꺾여 “집이 낡아 하루는 거실 천장이 떨어지더라고요. 임신한 아내가 서럽게 우는데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아서 다른 아파트로 이사했죠.”서울 마포구의 한 재건축 단지를 매입한 30대 회사원 A씨는 “이사 첫날 후회할 정도로 집 상태가 엉망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빨리 집을 옮겨야 한다는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최근 준공한 지 10년가량 된 단지에서 전세살이..

대토보상 때 땅 말고 '분양권' 받는다…주택 사업 '손톱밑 규제' 해소머니투데이 / 조성준 기자 2024.06.13 09:12 대토보상 때 보상권자가 해당 사업지역 토지 외에도 주택 분양권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게 선택권이 넓어진다. 보상 과정에서의 지연과 토지소유주와의 이해관계 문제 해소를 위한 조치로 신속한 공공택지 조성을 위함이다.국토교통부는 13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토지 수용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토보상을 받으려는 자가 주택 분양권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은 현금 보상, 채권보상, 대토보상(토지) 등의 세 가지 보상 방식만 존재한다.아울러 대토보상 때는 당해 사업지역으로 제한하지 않고, 동일 사업시행..

서울시, 73억 하천토지 소송 최종 승리민경진 기자 최해련 기자 / 입력2024.06.09 18:27 수정2024.06.10 00:33 지면A27 매도인에 손실보상 적용 안 돼 서울시가 73억원 규모의 하천 토지 손실보상금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에 따라 쟁점이 비슷한 나머지 76건의 소송에서도 서울시가 승소할 가능성이 커졌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A씨 등 22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실보상금 청구 소송에서 “하천 편입 토지 손실보상금 7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2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원고들은 한때 서울 강서구(당시 영등포구) 밭 약 2561㎡를 소유했던 B씨의 상속인 중 일부다. 1924년 이 사건 토지의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B씨는..

바다뷰 시골집, 단열-채광 등 잘 살펴야[부동산 빨간펜]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6-07 04:022024년 6월 7일 04시 02분 시세보다 저렴하면 하자 의심거주기간 짧은 매물, 이유 살펴야독특한 전원주택, 팔 때는 골칫덩이유지비용 등 고려해서 매수해야 주중 5일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주말 2일은 농어촌에서 생활하는 ‘5도(都) 2촌(村)’, 도시를 떠나 시골에 눌러앉는 ‘이도향촌’, ‘촌캉스(시골+바캉스)’ 등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벗삼은 ‘촌’에서의 삶을 꿈꾸는 직장인도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에서 진행한 ‘은퇴 이후 희망 거주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만 50∼56세 서울 거주 직장인의 48.2%가 서울을 떠나고 싶..

112년 전 부동산 사기극… “경성 개발정보 빼주겠다” 뇌물 가로채[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5-29 23:222024년 5월 29일 23시 22분 대대적 도로정비 둘러싼 사기 사건조선 황실의 인척인 민영린 백작… 총독부 하급관리에 ‘은밀한 제안’“개발정보 알려주면 이익 나눌 것”… 관리 “일본인 실무자에 뇌물 줘야”일본인 ‘배우’로 동원해 돈 빼돌려… 도시개발로 들썩인 당시 상황 반영《 개발이익을 노린 부동산 투자자는 토목과 공무원을 접촉해 “개발 정보를 미리 알려주면 이익을 나눠주겠다”고 은밀한 제안을 한다. 공무원은 “실무자에게 뇌물을 줘야 정확한 정보를 빼낼 수 있다”며 사례금을 받아 가로챈다. 일확천금에 눈 먼 욕망들이 속고 속이는 사기극. 오늘 일어난 일이라..

서울 지하철 이용객수 1위 잠실이유진 기자 / 입력 : 2024-05-23 17:46:23 하루 평균 16만명 타고 내려강남·홍대·구로디지털단지 순서울 지하철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2호선 잠실역으로 조사됐다.2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 지하철역 가운데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2호선 잠실역으로, 이용객은 15만5229명으로 집계됐다. 2위는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5만1607명이 타고 내렸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강남역이 15만9명으로 1위, 잠실역(14만9951명)이 2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순위가 역전됐다. 잠실역은 올해 프로야구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연일 다시 쓰는 등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잠실 롯데몰과 석촌호수 등을 찾는 외국인..

이미 입주한 원베일리보다 낮은 땅값 … 원펜타스 차익 20억 육박할 듯 손동우 기자 이석희 기자 / 입력 : 2024-05-19 17:34:07 수정 : 2024-05-19 20:00:03 반포 재건축 역대급 로또 예고3년전 감정 받은 땅값 못바꿔시점 변동분 반영도 거부당해후분양 검토 강남재건축 충격민간 분상제 부작용 수면위로택지비 평가 '원가 방식' 고수미래 개발이익 적용안돼 논란 래미안 원펜타스(옛 신반포15차)는 올해 강남3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에서도 대표선수 격이다. 총 641가구 규모이지만 29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9호선 신반포역과 붙어 있고, 아크로리버파크·래미안원베일리와는 이웃 단지다.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아래에서 가격을 최대한 받고자 후분양을 택해 주목받았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