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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초보라면 말소 기준 권리 파악부터 [이주현의 경매 길라잡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3-22 10:392024년 3월 22일 10시 39분 근저당·가압류 1순위면 후순위 말소 전세권은 전세권자 배당 여부 따져야 다가구주택 전세권 있으면 유의 부동산을 경매로 낙찰받은 매수인은 정해진 기한까지 법원에 잔금을 내고 소유권을 취득한다. 이때 잔금 외에 별도로 인수하는 권리나 금액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추가 부담 없이 모든 권리 등이 말소될 때도 있다. 경매 절차에서 매각으로 소멸하거나 낙찰자에게 인수되는 권리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권리를 ‘말소기준 권리’라고 한다. 이 권리보다 나중에 등기된 권리들은 말소되기 때문에 낙찰자가 인수할 필요가 없다. 이번 주는 경매 권리분석의 첫걸음인 말소기준 권리..

"신혼집 구한다는 20대 커플, 무조건 비싼 집 보여달라더니…" [2030 신부동산 공식①] 오세성 기자 유채영 기자 / 입력2024.03.11 13:00 수정2024.03.11 15:06 내 집 마련 포기하는 청년들 "사진이나 찍으렵니다" 2030에게 과시와 동경의 대상 된 서울 아파트 남의 집 사진 올려 갈등 빚기도 월 평균 252만원 버는 20·30 청년들, 부모 집 얹혀 살거나 전·월세 거주 평균 '9.7억' 서울 아파트는 하늘의 별따기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20년째 중개업을 하는 최모씨는 최근 이상한 경험을 했다. 20대로 보이는 평범한 옷차림의 젊은 커플이 신혼집을 사겠다며 방문했는데, 지역 내 고가 아파트 단지 매물만 보겠다고 고집을 부린 것이다. 최씨는 "정확한 예산을 알려주면 적당한 매..

"집값 떨어졌다고 비웃지 마라"…2030 '영끌족'의 항변 [2030 신부동산 공식④] 입력2024.03.14. 오후 1:02 / 이송렬 기자 영끌족, 대출 이자 급등에 한동안 마음고생 고금리 집값 하락 겪으면서 '알뜰족'으로 변모하기도 "집값 내려 씁쓸하지만…내 집 마련 안도감 더 커" #. 2021년 집값 급등기 초입에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한 직장인 박모씨(33). 그는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신용대출까지 받은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대출을 끌어모은다는 뜻의 신조어)이다. 한때 금리가 치솟으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 금리가 하락하면서 한숨을 돌리고 있다. 박씨는 "지난 3년이 30년 같이 느껴진다"며 "솔직히 힘든 순간도 있었고 지금도 녹록지 않지만, 그래도 두..

입주권 받기 쉬워지고 전매허용 더 빨라진다 서진우 기자 입력 : 2024-03-12 17:39:00 수정 : 2024-03-12 19:34:15 도심복합사업 규제 완화 추진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 발의 공공이 참여하는 도심 재개발 사업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2027년 9월까지 3년 더 연장된다. 아울러 입주권 취득이 쉬워지고 계약 체결 후 전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1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저층 주거지나 역세권 등 수요가 높은 도심에 공공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2021년 2월 도입됐다. 다른 정비사업은 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평균 13년이 걸리지만 도심복합사업은 4..

"다들 떨어졌는데 여긴 올랐어요"…집주인들 '환호성' 지른 동네 이인혁 기자기자 / 입력2024.02.25 18:03 수정2024.02.26 13:15 지면A17 Cover Story 전국에 깔리는 광역철도 소외지가 호재지역으로 바뀐다 전국 철도·부동산 상관관계 분석 수도권은 GTX A노선 평택, B는 춘천 C 동두천·천안까지 연장 정부, D·E·F 신설 발표 고양 덕양 4주째 오름세 화성·춘천 집값도 상승 김포는 5호선 연장 관심 연초부터 전국 곳곳에서 철도(지하철) 개발 소식이 들리고 있다. 권역별로 광역철도망을 깔아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철도 건설은 부동산 시장에서 최대 호재로 통한다. 철길이 새로 깔리는 지역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철도 사업은 ..

아파트 아닌 첨단산업단지 위해 그린벨트 푼다 [尹대통령 민생토론회] 그린벨트 정책의 대변화 정순우 기자 / 입력 2024.02.22. 03:00업데이트 2024.02.22. 10:32 정부가 21일 발표한 그린벨트 규제 완화는 첨단 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린벨트는 1971년 도입 이후 꾸준히 풀었지만, 주택 공급을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일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기도 했지만, 특정 지역에 국한됐다. 하지만 이번에 정부는 지역별로 전략 산업을 설정해 그린벨트 내에도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전국 차원에서 그린벨트를 대대적으로 해제하기로 한 것이다. 그린벨트를 활용해 국가 핵심 산업의 거점을 지방으로 분산해 양질 일자리를 만들..

국토 ‘대동맥’ 고속도로… 5000㎞로 새 시대를 열다 한국도로공사 / 입력 2024.02.20. 03:00업데이트 2024.02.20. 09:37 한국도로공사는 새로운 세상을 넓혀나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문명은 길을 만들고, 길은 다시 문명을 눈부시게 발전시켜 왔다.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와 대한민국 고속 성장의 한 축인 경부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우리는 지금 ‘고속도로 5000km’ 시대를 맞이했다. ‘1일 생활권’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고속도로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함께 다시 한번 위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속도로 운전자의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 지난 7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조안 구간 개통으로 고속도로 총연장은 5000km를 돌파했다. 경인고속도로 개통 56년 만에 고속도로 5..

방치된 자투리 농지에 산단·상업시설…'지방 소멸' 막는다 박상용 기자 / 이광식 기자 / 입력2024.02.19 18:28 수정2024.02.20 00:57 지면A3 '여의도 70배' 절대농지 개발 길 열려 농촌진흥지역 해제 허가 못받아 김포테크노밸리 사업 폐기 수순 해제 문턱 낮추고 기간 단축 농민 줄고 지역경제 위기 맞자 농지 푸는데 보수적인 농식품부 가치 잃은 땅 개발은 전격 허용 "식량 안보·우량 농지는 지킬 것" 경기 김포시 걸포동 1197 일대 26만6062㎡ 규모 부지는 수년째 개발되지 못하고 방치돼 있다. 2027년 자족도시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김포시가 3293억원을 들여 산업단지인 김포테크노밸리를 유치하려고 했지만 최근 무산되면서다. 산업단지를 유치하려면 농업진흥지역 해제 허가를 받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