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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대동맥’ 고속도로… 5000㎞로 새 시대를 열다 본문
국토 ‘대동맥’ 고속도로… 5000㎞로 새 시대를 열다
한국도로공사 / 입력 2024.02.20. 03:00업데이트 2024.02.20. 09:37
한국도로공사는 새로운 세상을 넓혀나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문명은 길을 만들고, 길은 다시 문명을 눈부시게 발전시켜 왔다.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와 대한민국 고속 성장의 한 축인 경부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우리는 지금 ‘고속도로 5000km’ 시대를 맞이했다.
‘1일 생활권’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고속도로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함께 다시 한번 위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속도로 운전자의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
지난 7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조안 구간 개통으로 고속도로 총연장은 5000km를 돌파했다.
경인고속도로 개통 56년 만에 고속도로 5000km 시대를 개막하며 국민 대부분이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보편적 교통복지의 실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고속도로 연결망은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공사가 추진 중인 복합환승센터와 고속도로 인접지 첨단 물류환경 구축, 무정차 스마트톨링 시스템 도입 등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미래 고속도로의 기반으로 활용된다.
◇대도시권 내 1시간 생활권 제공
고속도로 5000km 시대는 이미 운영 중인 대구순환·광주순환 등 고속도로와 함께 주요 광역도시를 방사형으로 연결해 ‘대도시권 1시간 생활권’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조안 구간 개통 노선은 상대적 교통 소외지역인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주행시간 35분, 주행거리 16km 단축 등 연간 2800억원 이상의 사회·경제적 편익은 물론 중부내륙·서울양양고속도로와의 연결을 통해 강원 및 충청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혁신
현재 운영 중인 고속도로는 5008km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전체 노선(6853km)의 70%를 상회한다.
이는 정부 국정과제인 ‘빠르고 편리한 교통혁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향후 공사는 김포~파주 등 수도권 제2순환 잔여 구간과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지역별 주요 신규 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해 고속도로 연결망을 보다 촘촘히 하고 이와 연계된 다양한 개발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민이 믿고 달릴 수 있는 안전한 길 구축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계획부터 건설·유지·관리 전 과정에 걸쳐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사계절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특히 AI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시공과 효율적 관리로 고속도로 현장의 안정성과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도로교통의 미래 선도
한국도로공사는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 구축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도심항공과 자율주행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하고속도로 개발을 통해 늘어나는 교통량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다.
또한 해외시장 수주 확대와 복합 환승센터 등 새롭게 선보일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으로 대한민국의 도로교통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고객중심 경영과 정직한 기업문화 조성
미래형 명품 휴게소를 선보이고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또한 탄소중립, 친환경 충전소 확충 등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성과중심의 경영혁신과 청렴한 기업윤리 내실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토 ‘대동맥’ 고속도로… 5000㎞로 새 시대를 열다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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