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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강산의 돈 되는 땅 투자] 국제 테마파크로 부활한 경기도 화성시 본문

서해안시대 화성/국제테마파크

[강산의 돈 되는 땅 투자] 국제 테마파크로 부활한 경기도 화성시

네잎클로버♡행운 2015. 9. 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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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의 돈 되는 땅 투자] 국제 테마파크로 부활한 경기도 화성시

 

승인 2015.07.17  13:11:13

 

모험과 신비가 가득한 나라, 우리가 꿈꾸던 그곳… 여기는~ 롯데월드~”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는 어린 시절 지방에 살았던 필자에게 모험과 신비가 가득한 꿈의 동산이었다. 간절히 바라면 꿈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초등학교 시절 처음 롯데월드에 갔던 그때를 잊을 수 없다. 수많은 사람이 모여서 놀이기구당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지만 기다리는 그 시간도 지루한 줄 모르고 흥분과 설렘으로 가득 찼던 기억이 생생하다.

 

시간이 흘러 현재는 롯데월드보다 더 좋은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주변 나라에는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테마파크도 생겨났다. 롯데월드가 세계 최고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좀 더 새롭고 멋진 테마파크가 국내에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즈음에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2007년 11월. 경기도 화성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가 한국에 유치된다는 소식과 더불어 2013년이면 개장한다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에 느꼈던 흥분이 다시 살아나는 순간이었다.

 

8년간 표류했던 ‘USKR’ 사업

 

화성시 신외동 446번지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에 조성 예정이었던 USKR(화성유니버셜 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 사업은 420만여㎡ 규모로 약 5조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테마파크는 물론 워터파크·테마호텔·콘도미니엄·골프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 세계에 다양한 유형의 테마파크가 있지만 전문가들이 뽑는 글로벌 테마파크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이며,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를 국가적 과제로 삼는 경우가 많다.

 

화성 유니버셜 스튜디오 비슷한 시기에 유치에 성공했던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성장했다. 경기도는 USKR이 조성되면 직접고용 1만1000명 등 15만명의 고용 유발과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경기도·화성시·수자원공사·USKR 컨소시엄이 화성에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MOU를 체결하면서 USKR 사업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2009년 3월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에 USKR 조성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으며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사업주관사가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지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롯데그룹과 포스코건설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시행자인 USKR프로젝트금융회사 간 부지 가격을 놓고 첨예한 대립이 시작됐다. 수자원공사는 당초 1조2000억원을, USKR프로젝트금융회사측은 1500억원을 땅값으로 제시했으나 경기도 중재로 공시지가인 5040억원에서 조정됐다.

 

이후 사업시행자가 부동산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땅값을 인하를 요구하고 이에 따른 수차례 협의가 있었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USKR 사업은 계속 표류했다. 이에 따라 유니버셜 스튜디오 개장일도 2013년에서 2015년, 2017년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그 사이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운영사 UPR은 중국 진출을 선언했다. 중국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정하고 토지 무상임대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약 8년째 소문만 무성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사업. 첫 삽 한 번 뜨지 못하고 무산되고 말았다.

 

화성시, 국제 테마파크 사업 조성 재점화

 

2013년 10월 화성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7선의 서청원 의원이 당선되면서 국제 테마파크를 향한 불이 다시 점화됐다. 서 의원은 USKR의 정상화를 공약으로 내걸어 화성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고, 그동안 USKR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 송산그린시티를 투자활성화 대책 주요 안건으로 채택하고, 공모방식을 도입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그 결실로 지난 4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 ‘산입법 개정안’의 핵심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으로 수익성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투자 유치에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산입법’ 개정을 통한 원형지 공급으로 땅값과 건설비용이 대폭 절감되었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 등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게 되어 기업이 쉽게 유치할 수 있도록 되었다.

 

국제 테마파크의 현재와 미래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 1일 필리핀의 유명한 맥주회사인 산미구엘사와 ‘송산그린시티 국제 테마파크 사업 투자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법 개정 이후 사업성이 좋아진 국제 테마파크 사업에 외국투자자가 유치된 첫 사례로 향후 국제 테마파크 성공을 점쳐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산미구엘사 외에도 국외의 투자자들이 화성 국제 테마파크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과 이 중 몇몇 회사들은 구체적인 투자금액까지 정해놓고 수자원공사와 협의 중인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또한 7월 2일 경기도·한국수자원공사·화성시는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 테마파크 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를 송산그린시티 송산건설단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8년 동안 표류했던 화성시 국제 테마파크 사업 재개를 알리는 공식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3개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인 사업재추진 의지표명으로 민간투자자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낼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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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랜 기간 표류한 국제 테마파크 유치 사업인 만큼 앞으로 남은 난관을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돌파할 것”이라며 “국제 테마파크를 약 1만 개의 직접고용과 국내·외 관광객 1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해안권 경제관광벨트의 거점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올해 말까지 우선사업협상대상자를 정하고, 내년 초 사업협약 및 토지공급계약을 완료해 2021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가 개장하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근접한 위치에 있어 한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개장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투자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정진해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까지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세계적인 국제 테마파크가 화성에 꼭 생기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