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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은퇴 후 月 150만원 연금 "어렵지 않아요!" 본문

부자의 대열이 끼려면/재테크 정보

은퇴 후 月 150만원 연금 "어렵지 않아요!"

네잎클로버♡행운 2012. 3. 2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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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月 150만원 연금 "어렵지 않아요!"

30세라면 매달 50 ~ 60만원 납부
40세 가입땐 100만원 넘게 내야

 

 

`시간은 돈이다.`

노후준비 과정에서 이 격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특히 보험으로 노후에 받을 연금을 마련할 때는 더욱 그렇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30세에는 고작 월 수십만 원에 불과했던 노후준비 비용이 50세에 이르면 월 수백만 원으로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라며 "서둘러 보험에 가입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보험 가입을 마음먹는다고 해도 월납입액을 얼마로 정할지는 여전히 고민이다. 이는 은퇴 후 월생활비를 얼마로 산정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 "은퇴 생활비 최소 150만원"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가 지난달 국내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6%가 은퇴 후 예상되는 기초생활자금으로 `151만~20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201만~250만원`이 전체의 29.0%로 뒤를 이었다.

은퇴 후에도 이 정도 수준의 월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개인연금이 `최저 150만원`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외에 개인적으로 연금을 준비하더라도 일반 서민들이 150만원 이상을 만드는 것도 버겁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 10년 지체하면 비용은 2배 증가

연금 150만원을 `죽을 때까지` 받는 조건으로 상품에 가입한다면 과연 얼마의 비용이 필요할까.

삼성ㆍ대한ㆍ교보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통해 연금 150만원을 55세부터 받으려면 30세 남성과 여성은 20년간 50만~60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그러나 40세에 보험을 가입하면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 최저 연금지급 보증기간을 연금 지급 개시 후 10년으로 설정하고 사망 시까지 연금 15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보험료를 계산했다. 그 결과 연금보험료는 30세에 비해 훨씬 높은 80만~90만원대에 이르렀다.

50세부터 연금상품에 가입한다면 55세부터 연금을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아무리 이르게 잡아도 60~62세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비용도 급증한다. 30세에는 50만~60만원에 불과했던 연금보험료가 200만원대 후반에서 300만원 초반대로 불어나기 때문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남성보다 수명이 긴 여성의 경우 20ㆍ30대에는 1만~2만원에 불과했던 남성과의 보험료 차이가 50대에 이르면 수십만 원대로 늘어나게 된다"며 "일찍 시작할수록 적은 비용으로 동일한 연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변액연금? 연금저축?

수많은 연금상품 가운에 내게 맞는 상품이 과연 무엇인지를 가려내는 일도 중요하다. 국민연금ㆍ퇴직연금과 함께 `연금 삼중 보장 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개인연금에는 일반 연금상품, 연금저축, 변액연금 등으로 구분된다.

변액연금은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공시이율(4.6%)을 적용하는 일반 연금상품에 비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납입액의 일부를 주식이나 펀드 등에 투자해 연금액을 불리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이 불안하지만 장기간의 투자기간이 필요한 상품인 만큼 연금수익을 극대화하려면 변액연금에 가입하는 게 좋다"며 "하지만 원금 손실을 입을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유일한 소득공제용 금융상품이라는 장점 때문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연금저축보험도 노후준비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금을 받게 되는 시점부터 원금과 이자에 소득세가 붙는 만큼 향후 소득이 현재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가입하지 않는 게 좋다.

◆ 즉시연금으로 150만원 만들기?

거치기간을 전혀 마련할 수 없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은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은퇴 준비가 전무한 고령자들을 위한 즉시연금 상품이 있어서다. 60세 남성이 주요 생명보험사의 즉시연금 상품에 일시에 3억2000만원을 납입하면 최소 20년간 월 15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60세 여성의 경우 3억4000만원이 필요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시납으로 보험료를 내면 평생토록 연금을 수령할 수도 있다"며 "거치기간 없이 가입 후 다음달부터 바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유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