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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연륙·연도교 잇단 가설 해양관광레저도시 도약 본문

관광특구지역 신안/신안(체류형관광지)

연륙·연도교 잇단 가설 해양관광레저도시 도약

네잎클로버♡행운 2012. 1. 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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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륙·연도교 잇단 가설 해양관광레저도시 도약


2012년 01월 09일 00시 00분 입력


신안군, 26개 사업 진행…섬 접근성 높여

물류 비용 등 절감·주민들 삶의 질 향상

◇주요 섬들 교량으로 연결

연륙 연도교를 연결하는 사업은 현재 상당부분 진척이 됐거나 계획중이다.

서남해안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새천년대교는 총연장 10.8㎞ 중 교량구간이 7.2㎞로 자은면 등 9개면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육상교통망이다. 총 사업비 5,500억원이 투입되는 새천년대교는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중이다.

또 압해~운남간 연도교는 오는 2014년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고 지도-임자, 하의-신의, 안좌-자라 연도교 사업도 당초 계획대로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안좌~자라간 연도교가 새천년대교와 연계되면 섬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섬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섬 주민들 1일 생활권

1004개의 유·무인도서로 이뤄진 신안군은 육지와 바다면적을 합하면 서울시의 22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목포와 인접한 압해도부터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에 이르기까지 구불구불 리아스식 해안선과 쪽빛바다에 점점이 박혀있는 섬들은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500여개의 해수욕장과 378㎢의 갯벌자원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은 신안군의 발전 잠재력으로 손꼽을 만 하다.

신안군은 그러나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도 섬이라는 지리적인 특성상 발전에 한계를 느껴야 했다. 주민들도 대부분 선박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상조건이 악화되면 발이 묶이는 등 오랜세월 동안 불편함을 숙명으로 안고 살아왔다.

하지만 연륙연도교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신안군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 세월 섬에 갇히다시피 살아온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된 것이다.



◇SOC 확충으로 삶의 질 향상

신안군 연륙연도교 사업은 총 계획 26개소로 총 사업비는 무려 3조2,165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안좌~팔금, 자은~암태, 비금~도초, 팔금~암태, 지도~사옥, 목포~압해 등 7개 구간(4,186억원)에 대한 공사가 완공됐다. 현재는 1조4,50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압해~운남, 압해~암태, 지도~임자, 하의~신의, 안좌~자라, 비금~암태 등 6개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다.

연륙연도교 사업 중 가장 큰 성과는 다이아몬드 제도권 내에 있는 안좌, 팔금 암태, 자은의 4개 섬과 연결되는 압해~암태간(새천년대교) 연륙교 착공으로 볼 수 있다.

신안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새천년대교 건설을 위해 신안군은 그동안 중앙부처를 수십차례 방문,총 사업비 5,538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현재 진행중인 연륙연도교 공사는 최근 착공한 안좌~자라간 연도교와 내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무안 운남과 압해면을 잇는 국도77호선 연륙교, 지난 2010년 착공한 하의~신 연도교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이미 설계돼 있는 지도~임자 연륙교도 올해 공사비 50억원이 확보되면 하반기에 착공 될 예정이고 비금~추포간 연도교도 예비타당성 조사지구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건설 예정지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섬 주민 생활행태 달라져

압해대교 개통이후 신안군민들의 생활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군민들은 군 청사 이전으로 자긍심을 갖게 됐을 뿐만 아니라 선박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섬과 육지를 자유로이 오갈 수 있게 됐다.

또 목포항에서 압해 송공항으로 교통체계가 변경됐으며 압해~암태간 연도교는 중부권 4개섬 주민들 뿐만 아니라 다이아몬드 제도권 내에 있는 9개면 3만여명의 주민 교통편의 제공과 농수산물 등 각종 물동량의 85%를 처리할 수 있어 물류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선박을 이용할때에는 기상악화로 인해 연평균 117일간이나 교통이 마비됐지만 교량건설로 전천후 해상교통망이 구축됐다. 이와함께 ‘자은도(건강과 미의 섬), 안좌도(골프의 섬), 비금도(해양레져의 섬), 도초도(젊음의 섬), 팔금도(교류의 섬)’조성등 다이아몬드 제도권내의 관광 개발계획에도 탄력이 붙었다.

군은 이밖에 자라~장산간 연도교 사업 착수 이전에 단기적인 교통대책으로 장산~해남 화원간 항로개설을 위해 7억5,000만원을 투입해 화봉선착장을 축조하고 해남군에서는 7억원을 들여 진입도로 380m를 개설키로 하는 업무협의도 마쳤다.

김도순 도로시설담당은 “화봉선착장 항로가 개설되면 목포항간 운항시간이 1시간 단축되고 3개면 5,700여명의 교통편의 제고와 화물 운송비 50%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비약

연륙연도교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신안지역에는 활기와 희망이 넘쳐나고 있다.

신안군은 섬과 섬을 연결하는 일로만 그치지 않고 그 동안 감춰져 있던 보석 같은 섬들을 해양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세우고 추진중이다.

교량 자체 외형 및 유형을 경관성, 조형성을 고려한 상징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주변지역과 연계한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는 등 주민 소득창출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도서민의 정주 의욕고취와 삶의 질 향상 등 접근성 개선에 따른 관광객 수요 증가 및 각종 농수산물 수송 원활로 주민 소득증대와 함께 서남해안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향후 흑산, 홍도권역과 국토 끝 섬 가거도 등의 관광벨트로 조성,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안= 이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