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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중 땅값 비중 60%에 육박…올 들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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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11월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 발표…"입지에 크게 좌우"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가에서 땅값(대지비)이 차지하는 비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11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은 57%라고 22일 밝혔다. HUG가 산정한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은 매월 HUG의 분양보증을 받은 30가구 이상의 민간 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다.
아파트 분양가는 건축비와 택지비로 구성되는데 택지비는 순수 대지비용(민간은 감정평가액)에 가산비(연약지반보강·흙막이·특수공법 등)를 더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 중 땅값이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지비 비율은 올해 1월 40%에서 8월 39%까지 떨어졌지만, 11월에는 57%로 오르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은 전월대비 14%포인트 오른 43%다.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분양가 중 땅값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42%, 45%, 40% 등으로 40% 선을 유지했다. 올해는 1월부터 3월까지 40%대를 유지했지만 4월(27%)과 5월(31%), 6월(38%) 등으로 감소하다가 7월에는 19%까지 떨어졌다. 하반기에는 다시 반등해 △8월 36% △9월 43% △10월 33% △11월 43%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7%로 가장 높고, 경기 39%, 인천 33% 순이다. HUG는 "같은 지역이라도 구·동별 분양가와 대지비가 다르고, 신규 분양 사업장의 입지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지역 내 분양이 적은 경우 편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대 광역시·세종의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은 올해 30%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57%로 가장 높고, 이어 △대전(42%) △광주(29%) △대구(19%) △울산(15%) 등 순이다. 지난달 기타 지방의 대지비 비율은 22%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39%로 가장 높고, 이어 △강원(25%) △경북(24%) △충남(19%) △제주(18%) 등으로 나타났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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