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정안IC를 연결하는 광역도로가 26일 개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해 세종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IC 연결도로를 26일 오전 6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3000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2009년 6월 착공해 3년 만에 개통하는 총 길이 15.2㎞, 왕복 4차로다.
이에 따라 서울 톨게이트에서 당진~대전 고속도로 서세종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을 이용할 때보다 주행거리는 111㎞로 11㎞가, 소요시간은 5∼10분 정도 단축된다. 특히 6월 세종시∼대전 유성구 연결도로(총연장 8.8㎞, 왕복 8차로), 9월 세종시∼KTX 충북 오송역 연결도로(9㎞, 왕복 6차로), 지난달 국도 1호선 우회도로(11.7㎞, 왕복 6차로)에 이어 개통돼 세종시 교통망이 한층 촘촘해졌다. 이재홍 행복도시건설청장은 “26일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본격화되면 이 도로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