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암태도에 '에로스 서각 박물관' 조성

 

신안 암태도에 '에로스 서각 박물관' 조성

 

  서각공예가 정배균씨 900점 기증키로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 암태면에 '에로스 서각(書刻) 박물관'이 들어선다.

   신안군은 한국 아카데미 미술협회 목포지부 정배균 지회장과 서각 박물관 건립을 위한 작품기증 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폐교 부지를 리모델링해 전시실, 공방, 창작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는 정씨가 한평생 만든 작품 중 행위 예술각, 목공예 관련 작품 300여점과 형상석, 인상석 등 수석 600여점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각은 나무를 깍아 인물상 등 다양한 형태의 형상을 만드는 목공예술을 말한다.

  - 2012년 3월 12일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