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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부동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라. 본문

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전문가 칼럼

부동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라.

네잎클로버♡행운 2017. 8. 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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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책과 투자방법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윤정웅 | 입력 2017.08.07 08:39


가난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많아도 재물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없다. 가난은 열심히 일하면 면할 수 있지만, 재물은 복이 있어야 모을 수 있다. 당신은 재물 복이 있으신가? 있다고 믿으시라. 긍정이 없는 성공은 없으니까,

누구는 아파트 갭투자해서 돈 벌고, 누구는 아파트 분양권 사서 돈 벌었다는 말을 듣고, 당신도 있는 돈 딱딱 긁어 재건축. 재개발아파트나 신규 아파트에 투자를 해 놨겠지. 2-3년 후 값 오르면 팔아서 자녀 결혼밑천이라도 했으면 좋을 텐데~

그런데 부동산대책이 나와서 집이 두 채인 사람이나, 세 채인 사람은 세금이 많아진다고 하니 혹을 때려다 붙인 셈이 되었다. 이번 대책은 초강수의 대책이기에 모든 주택시장이 된서리를 맞을 수밖에 없다.

이런 대책은 쉽게 풀어지지도 않는다. 풀어지려면 주택시장이 아주 침체되거나, 경제사정이 나빠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경제는 좋아지는 추세에 있고, 유동성이 풍부하여 귀추를 가늠하기 어렵다.

지금부터 주택시장은 투자 측에서 보면 위기를 맞았다고 볼 수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손해를 봐야할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까? 당신은 영리한 사람이기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부자가 될 것이다.

1. 이번 부동산대책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이번과 같은 초강도의 대책은 5-6년은 지나야 풀어질 수 있다. 지난 정부들은 경제를 띄우기 위해 부동산을 살렸지만, 지금의 경제는 안정권에 들어서 부동산으로 경제를 띄울 필요가 없게 됐다. 따라서 이 정부는 집값 오르는 걸 보고 있지 않을 것이고, 집값이 멈추거나 내리지 않으면 추가대책도 내놓을 수 있다.

2. 이미 집을 두 채나, 세 채씩 사놓은 사람들은 어찌해야 되나?

정부가 그걸 정조준해서 총을 쐈기 때문에 총 맞은 새는 마음대로 날아갈 수 없게 됐다. 팔아야 할 사람들은 이제 값을 내려서라도 파는 게 답이다. 대책이 풀릴 때를 기다리며 꼭 쥐고 있는 건 옳지 않다. 집값이 약보합세를 유지하거나 다소 내리면 거래는 있을 터,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3. 나중에 집값은 다시 오르더라. 고생스러워도 그냥 가지고 가면 안 될까?

부동산투자자라면 정부대책과 맞서는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도저히 안 팔리면 어쩔 수 없이 가지고 가야지만, 파는 게 옳고 얼른 다른 부동산으로 갈아타야 한다. 이미 묶인 부동산을 꼭 쥐고 있으면 자칫 손해를 키울 수 있다. 보리를 한줌 움켜 쥔 사람은 쌀가마를 들 수 없는 이치나 같다.

4. 앞으로 주택시장은 어찌될까?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게 된다. 강남을 비롯한 서울 지역은 실수요자들이 움직이게 되고, 서울이나 수도권 일부 지역은 가격이 하향 조정되어 거래되거나, 약보합세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이다. 그러나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목적으로 사둔 작은 집들은 실수요자의 몫이 아니기 때문에 한동안 거래가 뜸할 수 있다.

5. 수도권미분양이나 지방의 미분양 투자는 어떨까?

2-3년 전부터 글을 쓸 때마다 아파트 투자는 지역에 따라 조심하시라는 당부를 드렸다. 부동산투자는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는 게 원칙인데 미분양을 사서 고래 꿈을 꾸기는 무리가 있으리라. 미분양은 결국 미 입주가 되고, 미 입주단지는 집값을 끌어내리는 원인이 되어 투자로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실수요자라면 할인이 된 아파트를 잡는 것도 요령이다.

6. 앞으로 주택투자는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까?

실수요자들은 가격이 조정될 때를 기다려 매수에 나서고, 투자자들은 주택보다 토지시장을 보는 게 좋을 것이다. 이미 한 채 또는 두 채씩 투자를 해 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감안하여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파는 게 좋다. 그러나 부동산투자는 오히려 위기 때 재미를 보는 사람이 많다. 엊그제까지 부동산시장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풍부한 유동성과 뛰는 인플레 때문이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감당할 수 있으면 가지고 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