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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땅 사주는 남자의 노래 본문

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전문가 칼럼

땅 사주는 남자의 노래

네잎클로버♡행운 2017. 8. 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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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부동산투자 유망지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 입력 2017.07.24 08:27


50-60년 전 시골 부잣집 농가에서 머슴살이를 하면 벼 10가마내지 14가마를 새경(농가에서 한 해 동안 일한 대가로 머슴에게 주는 돈이나 물건)으로 받았다. 지금은 쌀 1가마가 80키로 그램이다. 그때 벼 1가마도 거의 그랬으리라.

필자와 동갑내기 친구 아버지는 20년 동안 머슴살이를 했는데 매년 새경을 받으면 절반은 먹고 살고, 절반의 돈으로는 논을 한 마지기씩 샀다. 20년가량 머슴살이를 했으니까 논도 20마지기쯤 되었으리라.

당시 고향에서 논 20마지기를 경작하면 부자라는 말을 들었다. 그 후 산업화시대에 진입하면서 농민들은 모두 도시로 탈출하고, 농사지을 사람이 없는 논밭은 묵히기 일쑤였다. 친구는 그런 농지를 싸게 사들여 오직 농사일에만 전념하였다.

지금 친구는 400마지기 정도 농사를 짓고 있다. 400마지기면 알기 쉽게 8만평쯤 된다. 트렉타와 경운기를 몇 대씩 갖고 농사를 짓는데 연 수익이 3-4억이라고 한다. 연봉 3천만 원짜리 월급쟁이가 들으면 기절하리라.

땅을 살 때에는 3.3㎡(1평)당 1만 원이나 2만 원에 샀는데 지금은 평당 가격이 최하 10만 원이라고 한다. 농사지어 돈 벌고, 땅값 올랐으니 꿩 먹고 알 먹은 셈이다. 이 친구가 필자처럼 도시에서 살았다면 기껏해야 집 한 두 채뿐일 텐데,

농사는 여름에 짓기 때문에 낮에는 더워서 일을 할 수 없으므로 주로 새벽 4시경에 들에 나간다. 요즘 농사는 씨 뿌리고, 농약치고, 거두는 일 모두가 자동화다. 그러나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면 힘든 직업임을 잘 안다.

옛날에는 오로지 농사를 목적으로 땅을 사고팔았다. 지금은 어떤가? 사람 모이는 곳마다 도시화가 되는 바람에 건축을 목적으로 땅을 사고팔거나, 공공용지. 산업용지확보를 위해 땅을 사고팔고 있다. 이제 땅을 사는 최종목적은 시세차익을 거두는데 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부터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도시개발과 지방의 광역시 개발로 인해 많은 아파트가 지어졌고, 전국이 시멘트 덩어리가 돼 버렸다. 그래도 서울의 집값은 오르고 있고, 갈 길을 잃은 돈뭉치가 강남에 들어가려고 애를 쓴다.

따라서 빈부의 차는 갈수록 심해지고, 도시에서 살기 어려운 사람은 고향이나 기타 시골 지방으로 내려가 농사를 짓거나 그냥 사는 게 유행이다. 따라서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의 나이가 젊어져서 한 해 50만 명중 절반이 30대 이하라 한다.

도시에서 직장 생활 지겹고,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거든 두 말 없이 귀농하시라.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가면 당신이 사장이고, 당신이 왕이다. 농사는 자신이 일한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 노동과 수익은 비례한다고 보면 된다.

땅은 정직하다. 정직한 땅에서 일하는 당신도 정직하다. 요령껏 살려고 꾀를 부리는 사람에겐 정직이 없다. 귀농. 귀촌은 늦었다고 할 때가 빠르다. 소크라테스는 70세 이후에 철학을 이뤘고, 철인 플라톤은 50세까지 학생이었다.

귀농이나 귀촌을 할 때에는 있는 재산을 다 가지고 가면 안 된다. 가진 재산이 5억이라면 3억은 서울이나 수도권에 묻어 놓고, 2억만 가지고 가는 게 옳다. 가지고 간 2억으로 땅을 사고 집을 사는 건 바보다.

지방자치단체를 찾아가서 귀농신고를 하고 헌집을 얻어 수리해서 살면 된다. 몇 억씩 들여 전원주택 짓는 사람도 어리석다. 바로 농지를 사지 말고, 몇 년을 살아보거나 소작을 얻어 경험을 얻은 다음 땅을 사도 늦지 않다.

문제는 서울이나 수도권에 두고 간 3억이다. 이게 잘 되면 10년 후 30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그런 사람을 많이 보고 있다. 10년 전보다 열배가 불리는 땅은 가까운 곳을 예로 들어도 많다. 집이나 수익성 건물은 그리 될 수 없다.

용인시청 부근의 농림지, 동탄 1,2신도시의 부근의 논밭, 분당 이웃 잡종지, 광교의 논과 밭, 평택고덕 국제 신도시, 지제역 부근의 삼성전자 이전지, 팽성 미군부대 부근 농림지 등이 다 그랬다. 대개 도너츠처럼 바깥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곳들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10년 후 열배가 부풀어 오를 곳은 어디일까? 서해안 복선전철 라인이다. 송산그린시티 부근, 서평택 IC부근, 평택시 포승읍, 안중읍, 현덕면, 평택항 일대, 서산, 당진 태안 중 개발이 예정된 곳이다.

이런 곳에 땅을 사게 되면 지구력이 필요하다. 마음을 조급하게 먹으면 1-2년 도 되지 않아 다시 팔게 되고, 다시 팔아봐야 본전이다. 농지라면 농지은행에 위탁경영을 시키고 10년 정도 가지고 있으면 1억짜리가 5-10억이 될 수 있다.

당신이 10년 후 10억이 필요하다면 지금 1억을, 20억이 필요하다면 2억을 투자하되 모든 문제는 세월에 맡겨라.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고 익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나이 들면 돈이 있어야 향기가 난다. 땅이 있으면 노래가 나온다. 당신도 85세에 아베마리아를 작곡한 베르디가 되자.

재산은 대물림 된다. 부모-자녀-손자로 이어진다. 당신 자녀와 손자가 잘 살기를 원하거든 당신 때 잘해라. 투자액의 다섯 배가 될 것인지, 열 배가 될 것인지는 당신의 복이다. 복은 노력하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가 복주머니 속으로 쏘옥 들어가는 법이다.

필자는 땅을 사주는 남자다. 부동산투자나 혼사나, 취업 등 중요한 일은 인연을 잘 만나야 한다. 당신과도 곧 좋은 인연이 맺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