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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다주택자 매각보다 증여 선호...꼬마빌딩·수도권 토지 주목”-김연화 IBK기업銀 부동산팀장 본문

부자의 대열이 끼려면/부동산 재테크

“다주택자 매각보다 증여 선호...꼬마빌딩·수도권 토지 주목”-김연화 IBK기업銀 부동산팀장

네잎클로버♡행운 2020. 10. 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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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주택자 매각보다 증여 선호...꼬마빌딩·수도권 토지 주목”-김연화 IBK기업銀 부동산팀장

  • 내년 주택시장 안정 추세 전망
  • 1주택자 무리한 갈아타기 ‘비추’
  • 전세가격은 당분간 상승세 지속
  • 기사입력 2020-10-21 11:36 / 헤럴드 경제

“서울과 수도권의 자산가분들 상당수는 현재 아파트 가격이 일정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세금규제·3기 신도시·4년 단기임대사업 종료 등의 여파로 내년도 주택시장은 올해와 달리 안정 추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예측됩니다.”

김연화(사진) IBK기업은행 자산관리전략부 부동산팀장은 21일 헤럴드경제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내년 부동산 시장과 관련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김 팀장은 지난 2008년부터 금융권에서 부동산 상담을 전문으로 해 온 ‘베테랑 PB(프라이빗 뱅커)’다. 2004년 강원대학교 부동산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그는 현재 혼돈 상황에 빠진 부동산 시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팀장은 다주택 자산가들의 최근 동향과 관련 “당장 매각을 결정하기보다는 위치가 좋은 지역의 아파트는 자녀에게 증여를 희망하는 분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취득세 등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고민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의 저금리 기조로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수익형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김 팀장은 이와 관련 ▷30억에서 100억원 규모의 꼬마빌딩 ▷수도권 인근의 토지 매입에 대한 문의 증가를 꼽았다. 그는 “꼬마빌딩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공실이 증가하고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매물 자체가 희소한데다 주택 대비 낮은 세금과 대출 완화 등으로 자산가들의 주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1주택자를 기준으로 ‘무리하게 상급지로 이동하는 것’과 ‘하급지로 가는 대신 상업용 부동산 등에 재투자 하는 방안’ 중 어느 쪽이 유망한가에 대한 질문에 그는 “굳이 두 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투자와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상급지로 갈아타는 것을 추천하지만, 사전에 자금상황 등을 더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주택자가 무리하게 대출을 받을 경우 부담만 더 커질 수 있고, 상업용부동산 중에서도 생각보다 좋은 매물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세난이 커지고 있는 전세시장 전망과 관련 그는 “위치 좋은 3기 신도시 예정 지역은 청약을 위한 전입신고 등이 이어지면서 매매가격 근처까지 도달할 정도로 전세가격이 많이 상승했는데 상승세는 기존 매물 부족, 임대차 3법 등이 맞물려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부동산 시장을 처음 접하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조언으로 “가장 먼저 아파트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당장 내집마련에 큰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멀리 보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주택시장에서 주목할 곳으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2기·3기 신도시 청약 물량을 꼽았다. 양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