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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드디어 충주기업도시 준공 본문

지방-혁신.기업도시/충청북도

드디어 충주기업도시 준공

네잎클로버♡행운 2012. 7. 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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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충주기업도시 준공

 

지난 6일오후3시에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기업도시 기반공사 현장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충주기업도시 기반공사 준공식이 있었다. 충주시민들로서는 가슴 벅찬 일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황식총리를 비롯해 정부와 충북도,충주시 관계공무원과 기업도시 출자회사 관계자와 시민 등 초대받은 1천500여명이 참석해 기념행사를 가졌다.필자도 참석해 축하했다.

충주시 주덕읍과 대소원면, 가금면 일원 701만㎡에 5천731억원이 투자돼 건설된 충주기업도시는 2007년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국 6개기업도시중 가장 모범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이날 첫번째로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정으로 충주기업도시 기반공사를 추진해온 포스코 건설을 비롯한 참여기업 공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

8년전의 일이 생각난다. 필자는 2004년 6월 보궐선거로 충주시장이 되었다.

참여정부(대통령 노무현)에서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공주시 일대에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를 건설하고,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충청도는 세종시가 건설됨으로써 공공기관이전 대상지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충북 북부지방은 억울했다. 100여년간 소외된 것도 억울한데 국가를 균형되게 발전시킨다면서 충주가 또 소외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시장인 나부터 나서서 온시민이 궐기대회를 열었다. 3천여명의 시민이 상경하여 지부상소(持斧上疏:'받아들이지 않으려면 머리를 쳐 달라'는 뜻으로 도끼를 지니고 올리는 상소라는 뜻 ) 시위까지 벌여가며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충북을 제외시키지 말 것을 주장하였다.

충주시민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충북배제방침은 철회되고 충북에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들어 올 수 있었다.

충주시민이 일치단결하여 시위까지 벌여가며 쟁취한 기업도시가 기반조성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6일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충주기업도시 건설은 여야가 따로 없고, 전후임 시장이 따로 없었다. 필자가 기업도시를 유치하는 역할을 하고, 김호복 후임시장이 대통령을 모시고 착공식을 하고, 오늘 이종배 시장이 국무총리를 초청하여 전국 최초로 충주기업도시 기반조성공사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후임시장들이 열심히 일을 하여 오늘의 준공식이 이루어 진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김호복, 우건도, 이종배 후임시장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기업도시 용지분양도 60%이상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 이미 롯데맥주,코오롱 생명과학,미원SC,HL그린파워,포스코ICT 등 13개 우량기업들이 입주계약을 마치고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입주가 완료되는 2020년에는 인구 2만이 넘는 자급자족도시가 될 것이다.

기업도시가 낙후된 중부내륙권의 경제와 충주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 자리를 빌어 이종배시장과 기업도시 관계자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

지금 일본은 대지진이후 부품소재산업들이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의 안전한 지역으로 이전을 모색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에 이런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였으면 좋겠다. 지금이 바로 일본의 부품소재산업을 유치할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싶다.

기업이 해외로 이전하면 경영진과 고급기술자만 함께 가고 근로자는 현지에서 채용할 수밖에 없다. 자연히 일자리가 많이 창출된다. 국내에서 기업이 이전해 오면 근로자도 함께 내려온다. 현지인 채용이 거의 없다.

외국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것이다.

충주기업도시의 성공은 충주의 발전은 물론 중부내륙권의 발전에 견인차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여야는 물론 온시민이 힘을 한군데로 모아 기업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하여야 한다. 충주기업도시 준공을 거듭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