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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2030년 인구 50만 최첨단 U-City…전세계 미래도시 모델된다 본문

세종특별자치시/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2030년 인구 50만 최첨단 U-City…전세계 미래도시 모델된다

네잎클로버♡행운 2012. 9. 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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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세종시]

2030년 인구 50만 최첨단 U-City…전세계 미래도시 모델된다

 

세종시의 미래

36개 행정부처·산하기관 이전…연구·의료·첨단산업권역 조성
12개 노선 세종시와 연결…전국 주요도시서 2시간 이내
신·구시가지 아우르는 도시계획안 마련 시급

 

 

 

                          2030년까지 36개 행정기관이 옮겨오는 세종시는 산업·의료·문화·교통 중심지로 모습을 갖추게 된다. 간선급행

                          버스체계는 물론 폭 2m 이상의 자전거도로 354㎞가 조성된다. 사진은 세종시 시범지구격인 첫마을 아파트

                          전경. /세종시청 제공


 

지난 7월1일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시. 출범 두 달이 지나면서 세종시는 광역단체다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불과 두 달 동안에도 인구도 늘고 에너지, 쓰레기 처리 시설 등 각종 대형 시설들이 속속 완공됐다.

정부청사 공사(1단계 2구역)도 구조물 공사가 끝나고 조경과 도로 포장 등 외부 단장이 한창이다. 오는 15일부터는 국무총리실 소속 직원 140명을 시작으로 정부부처 이전이 본격화된다.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총리실을 비롯해 정부부처가 계획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전역에 무선 인터넷 망

세종시에 따르면 출범 직전 6월 말 세종시 인구는 9만212명으로 10만명을 밑돌았다. 지난 7월 말 현재 세종시 인구는 10만5355명으로 한 달 전보다 1만5143명이나 늘었다. 세종시 관계자는 “8월 말 통계가 나오는 이달 중순께에는 세종시 인구가 첫마을 인구 유입 등으로 더 늘어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 인구 유입은 통계청 발표에서도 확인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세종시 순유입 인구는 2339명에 순유입 인구 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의 비율)은 2.29%를 보였다. 순유입 인구 이동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순유입 인구도 경기도(6388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인구 유입을 기반으로 세종시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6개 권역에 인구 50만명이 사는 자족도시로 탈바꿈한다. 1단계로 2015년까지 중앙정부기관 입주로 인구는 15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단계는 2020년까지다. 이 기간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등이 들어설 연구, 의료, 첨단산업권역이 조성돼 인구는 30만명에 도달한다. 이어 3단계로 2030년까지 주거지와 기반시설 확충이 마무리되면 인구 50만의 국제도시가 탄생한다.

세종시는 국내 교통체계도 선도한다. 전국 주요 도시와 2시간 이내 연결될 수 있도록 12개 노선이 세종시와 연결된다. 도심에는 신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운행돼 시민들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도 어디서나 20분 이내에 목적지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주요 도로에는 폭 2m 이상의 자전거도로 354㎞가 만들어진다. 세계의 벤치마킹이 되는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 전역에 무선인터넷망이 구축되는 등 최첨단 인프라가 제공된다.

○단층 행정체제 시험대

세종시는 산하 시·군·구 없이 광역과 기초사무를 함께 수행하는 첫 도시다. 광역시 지위를 갖고 있지만 읍·면·동 사무도 직접 챙겨야 한다. 정부가 구상하는 단층제 행정체계 시험대라는 얘기다.

세종시가 인근 대전시, 청주·청원 통합시와 함께 삼각축을 이뤄 초광역권 도시로 성장할 발판도 마련됐다. 하지만 세종시 전체를 아우르는 도시계획이 시급하다. 정부청사 중심의 예정지와 조치원읍 일대의 편입지 간에 발전속도가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 건설 예산 22조5000억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8조5000억원+한국토지주택공사 14조원)은 예정지 건설에만 쓰인다. 예정지에는 정부부처 이전을 앞두고 수도권 등에서 이주민 전입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구시가지인 조치원읍은 공동화가 예상된다. 2014년에는 세종시청사마저 조치원읍에서 신도심으로 이전한다. 시는 세종시특별법에 따라 내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산출교부세의 25% 가산한 보통교부세를 지원받는다.

<특별취재팀> 김태철 차장/최성국 차장/임호범 기자/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