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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도시 창원, 하루도 쉴틈없이 공장짓는 소리 본문

부동산의 흐름/부동산 정보

부자도시 창원, 하루도 쉴틈없이 공장짓는 소리

네잎클로버♡행운 2012. 12. 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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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도시 창원, 하루도 쉴틈없이 공장짓는 소리

하루 1.3건꼴 신·증설…기업·근로자수도 많아

 

주민 1인당 소득 3만달러를 넘긴 `부자도시`의 비결은 지역 내 기업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이 5일 통계청 지역내총생산(GRDP)을 바탕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222개 시군구별 1인당 소득을 분석한 결과다.

전국에서 1인당 GRDP 3만달러가 넘는 도시는 모두 21곳으로 집계됐다. 사업체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인구(6만4984명)가 적은 부산 강서구가 7만5469달러로 표면적으로는 소득이 가장 높았다.

기업도시로 유명한 인천 중구(7만1597달러), 울산 북구(5만2710달러), 충남 아산(4만9357달러), 전남 광양(4만8660달러), 경북 구미(4만2859달러) 등도 경제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 3만달러 이상 부자도시에서는 하나같이 기업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통계청 도시통계연감을 바탕으로 소득 3만달러 이상 시군구 21곳의 사업체 현황을 분석해 보니 부자도시들은 인근 지역보다 사업체수가 평균 12%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자도시에서 일하고 있는 사업체 종사자는 인근 지역에 비해 50%나 많은 등 탄탄한 고용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유치 → 사업체 증가 → 고용 확대 → 지역소득 증대`라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구체적으로 부자도시 21곳 평균 사업체수는 1만4610곳으로 이들 도시가 소속된 10개 광역시ㆍ도의 시군구별 평균 사업체(1만3054곳)보다 훨씬 많았다.

또 부자지역 사업체 종사자수는 9만3399명으로 지역 평균치인 6만2215명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자도시 가운데서도 △울산 북ㆍ동ㆍ남구ㆍ울주군 △충남 아산 △경북 구미 △전남 여수 △대구 중구 △경남 거제 △충북 청원 △경남 창원 등은 기업 유치 펀더멘털(기반)이 매우 튼튼한 것으로 평가된다.

단적으로 울산 남구에는 소속 광역시인 울산시 전체 사업체의 39.3%가 집중적으로 포진했다. 울산시 전체 사업체 종사자의 36.8%가 남구에 모여 있는 등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도 매우 많았다.

여수에는 전남 지역 사업체의 17.4%가 몰려 있었고 경남 창원(15.0%), 경북 구미(14.1%), 대구 중구(11.0%)도 기업들이 집중된 비중이 컸다. 기업체가 많은 만큼 지역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4일 지식경제부 지방자치단체 신증설기업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창원에서 이뤄진 신ㆍ증설 투자건수는 총 1448건에 달한다.


하루에 1.3번꼴로 기업 신ㆍ증설 투자가 진행됐다는 얘기다.

부산 강서 지역에서도 876건이나 신ㆍ증설 투자가 이뤄졌다.

경북 구미(816건), 충남 아산(468건), 전남 여수(99건), 충북 청원(311건) 등 소득 수준이 높은 도시 대부분에서 기업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취재팀=김경도 차장(팀장) / 정승환 기자 / 서동철 기자 / 강다영 기자 / 김정환 기자 / 박진주 기자 / 서대현 기자 / 최승균 기자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