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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서산 車보급률 47%·울산 공원면적 최고 본문

부동산의 흐름/부동산 정보

서산 車보급률 47%·울산 공원면적 최고

네잎클로버♡행운 2012. 12. 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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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車보급률 47%·울산 공원면적 최고

"뭐하러 서울 가나요? 여기 다 있는데…"

 

◆ 소득 3만달러 스타도시 키우자 ① ◆

 

 

 

잘나가는 도시들의 공통점은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함께 지녔다는 점이다.

인구가 과밀된 빌딩숲에서 매일 스트레스를 받고도 풀 곳이 없어 인심이 날로 각박해져 가는 서울과 달리 탁 트인 자연경관과 공원이 가까운 곳에 있어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른바 `힐링 시티`다.

아산시의 한 기업 관계자는 "주변에 산과 바다가 있어 풍광이 좋고, 자연 덕분에 그만큼 생활에 여유도 생긴다"며 "타 지역 출신 중 회사 때문에 아산에 왔다가 퇴직한 후에도 정착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평택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역시 "어쩌다 서울에 한 번 가면 공기가 나빠 와이셔츠 목 둘레가 새까매진다"며 "평택은 서울까지 전철로 불과 1시간 거리지만 공기는 시골처럼 좋아 살기 좋다"고 전했다.

주민들이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도 힐링의 대표적인 지표다.

울산시는 1인당 공원 면적이 36.2㎡로 전국 1위다. 전국 평균 공원면적(8.3㎡)의 4배에 달한다.

울산시에 공장을 두고 있는 SK에너지가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도심 야산을 360만㎡(약 110만평) 규모의 도심공원으로 조성한 덕분이다.

스타도시들은 공통적으로 자동차 보급률(전체 자동차 대수를 전체 인구로 나눈 비율)이 높았다.

서산시의 자동차 보급률은 46.9%로 50%에 육박했다. 전체 인구 중 절반이 자동차를 갖고 있다는 얘기다. 광양시와 아산시도 각각 44.3%와 41.0%로 40%를 넘었다. 울산시는 32.7%, 구미시 32.5%, 평택시 32.4%, 거제시 29.6% 순이었다. 전국 평균 자동차 보급률(27.9%)에 비해 대부분 높았다.

교육여건은 살기 좋은 도시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1인당 소득이 높은 도시들은 대부분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20명을 넘지 않는다.

광양시는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불과 14.9명에 불과하다.

서산시(15명)도 전국 평균(교사 1인당 학생수 16.3명)에 비해 낮다.

복지도 잘나가는 도시의 핵심 축이다. 구미시는 총예산 대비 복지 관련 예산 비중이 29.3%에 이를 정도로 복지 혜택이 많다.

이 밖에 울산시와 평택시도 복지 예산 비중이 각각 24.5%와 24.0%에 달했다. 아무리 낮더라도 모든 도시가 16%대를 넘었다.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 건수도 낮았다. 평택시는 1336건으로 전국 평균(3578건)에 비해 3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낮았고, 광양시도 1595건으로 크게 낮았다.

잘나가는 도시들 가운데 구미시가 4554건으로 높았을 뿐 울산시(3000건)나 거제시(2998건)는 범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았다.

[기획취재팀 = 김경도 차장(팀장) / 정승환 기자 / 서동철 기자 / 강다영 기자 / 김정환 기자 / 박진주 기자 / 서대현 기자 / 최승균 기자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