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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크루즈 뛰어든 이랜드 "樂사업 확대 중국시장 공략"
이랜드그룹이 패션ㆍ유통 중심에서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랜드는 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놀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락(樂)사업`으로 정했다. 그 신호탄으로 한강 유람선을 운영하는 한강랜드의 이름을 `이랜드크루즈`로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랜드크루즈는 여의도 잠실 뚝섬 등 7개 선착장을 운영하며 앞으로 유람선 7척을 순차적으로 새 단장하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은 24일 유람선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랜드크루즈를 통해 한강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외국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락사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 부회장은 "이랜드가 개발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테마도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랜드가 구상하는 테마도시는 자사가 보유한 외식과 쇼핑 브랜드를 비롯해 테마파크, 교육, 박물관 등이 한 지역에 모여 있는 형태다. 현재 국내 몇 군데 도시를 후보군에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회장은 "테마도시 컨셉트는 도박장 없는 라스베이거스를 떠올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가 락사업을 통해 공략할 첫 대상은 중국 관광객이다.
이미 중국에서 27개 패션 브랜드와 6000여 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면서 형성된 우수 고객 1000만명과 완다그룹 등 업무 제휴를 맺은 중국 내 기업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랜드는 중국에서 자사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자국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부유층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레저와 여행비용에 대한 부담이 작은 이들을 적극 공략해 많은 사람이 한국을 방문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중국 현지에 여행사업부도 세웠다.
박 부회장은 중국 시장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는 "한국은 수익 창출보다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처음 시도하는 테스트 마켓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에서 성공한 사업모델을 중국에 진출시켜 실제 수익은 중국 시장에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랜드의 계속되는 사업 확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김경기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기업 규모를 키워가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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