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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한국인 건강 수명 73.1세… 우리의 노년은 건강해지고 있다[정희원의 늙기의 기술]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 입력 2023.04.26. 03:00업데이트 2023.04.26. 07:38 전 세계의 고령화와 함께 노인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를 놓고 여기저기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요즈음이다. 이와 관련해 가장 큰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은퇴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것과 관련된 법안을 둘러싸고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도 한 프랑스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초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중교통무임승차 등 다양한 복지제도가 현재 65세를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사회 구조의 변화에 따라 기준 연령이 조정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금기시될 정도..

부산영도 조선1번지 흔적뿐 … 2030 몰려든 평택 천지개벽 박동환 기자 / 김정환 기자 / 송광섭 기자 / 입력 : 2023-04-20 17:38:29 수정 : 2023-04-20 19:16:08 "대기업 들어와야 지역 살아난다" 현장 르포 ◆ 지방경제 비상 ◆ 지난 14일 낮 12시 50분. 부산시 영도구 대평동 수리조선소단지 일대는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삼삼오오 점심식사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가는 풍경이 펼쳐지는 다른 지역 산업단지와는 달랐다. 수리조선소단지로 들어서니 낡은 건물에 영세 조선기자재업체 간판만 간간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만난 선박엔진 수리업체 직원 A씨는 "수리를 맡기는 물량이 부쩍 줄었다"며 "해마다 일감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영도조선소단지는 한때 한국 조선업의 기둥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