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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이젠 반려동물 ‘49재’까지… 전용 법당도 강아지·고양이 제사 지내는 세상 정해민 기자 / 입력 2024.01.23. 04:22업데이트 2024.01.23. 05:42 지난 17일 경북 영천시의 천룡정사. 법당 내부에 누군가의 명복을 비는 촛불과 향불, 영가등(燈)이 밝혀져 있었다. ‘나무 극락도사 아미타불’이란 글귀도 보였다. 그런데 영정 사진을 자세히 보니 사람이 아니라 개와 고양이 얼굴이었다. 위패를 두는 영단에는 동물 사료가 올려져 있었다. 주인 곁을 떠난 반려동물의 명복을 전문으로 비는 ‘축생법당’이다. 2019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졌다. 주지 지덕 스님은 “죽은 반려동물을 위해 (불교식 장례 의식인) 49재와 천도재를 지내준다”고 했다. 벽에는 지난 4년간 49재를 지낸 개와 고양이 75마리..

아이 없다고, 강아지 키운다고 세금 내라?…"기가 막혀" 강경민 기자기자 구독 / 입력2023.07.18 17:52 수정2023.07.19 09:48 지면A4 세수 줄자…반려동물·무자녀稅 걷자는 지자체 마구잡이로 세목 확대 주장 세수펑크에 교부세 줄어들 전망 지방세도 덜 걷혀 재정 휘청이자 폐기물 반입·레저세 등 도입 외쳐 세금 신설 권한없어 정부만 압박 조세저항 우려에도 책임 떠넘겨 지방자치단체들이 세수 급감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줄지어 신규 지방세 도입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고 있다. 레저세, 폐기물 반입세(자원순환세), 반려동물 보유세, 무자녀세, 친환경차 주행거리세 등 명목도 다양하다. 올 들어 경기 침체로 기존 지방세가 제대로 걷히지 않는 데다 국세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를 내면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