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준비+기회
애물단지 `부동산PF` 땅도 팔린다…불붙는 건설사 택지경쟁 본문
애물단지 `부동산PF` 땅도 팔린다…불붙는 건설사 택지경쟁
LH, 안팔리던 토지 등 8조이상 팔아 사상최대 예보, PF땅 상반기 4875억 매각…작년치 초과 | |
기사입력 2014.07.21 17:42:29 | 최종수정 2014.07.21 22:30:20
◆ 꿈틀대는 부동산 PF ◆
부동산 경기 회복을 전망하는 건설업체들이 택지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공공택지개발이 진행 중인 경기도 하남미사지구. [사진 제공=LH]
예금보험공사 보유 부실 PF 사업장, LH의 장기 미매각 공동주택용지 등 오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악성 매물로 남아 있던 땅들이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에 앞서 미리 땅을 확보하려는 건설업체들의 수요 때문이다.
유암코는 2011년 설립 이후 1조800억원을 투자해 부실 PF 사업장 29건을 인수했다. 현재까지 정상화를 이뤄낸 18개 중 올해 정상화시킨 사업장만 9개에 달한다. 유암코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부실 PF 사업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 토지를 사서 사업을 하기에는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기존 부실 PF사업장을 활용하려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암코가 정상화시킨 사업장 중에는 3~4년간 지지부진했던 부실 PF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울산 북구 중산동의 1059가구 단지. 2007년 착공했으나 시공사인 진흥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2010년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해 유암코는 이 사업장을 인수했고 효성이 추가 사업을 담당하면서 지난 5월 분양이 100% 마무리됐다. LH는 올 상반기에만 8조6000억원에 달하는 땅을 팔아치웠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액 4조7537억원의 두 배가 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을 위해 매입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올 상반기 77개 필지, 5조원어치가 팔렸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실적인 2조400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공공공사 낙찰액은 총 1942억원에, 토지대는 4378억원에 달했다.
|
'부자의 대열이 끼려면 > 부동산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배 값에…商街용지 '완판 행진' (0) | 2014.08.06 |
---|---|
휴가길 그곳 잊히지가 않네…커지는 '내 별장의 꿈' LH·경기도시公·민간업체, 전원주택지 대거 분양 (0) | 2014.07.23 |
자투리땅 ‘경매’로 숨은 보석 찾기 (0) | 2014.05.24 |
"세종시·혁신도시 가장 유망" 37%…"2014년 주택구입 적기" 47% (0) | 2013.12.19 |
[스크랩]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분양가격 차이는 토지가격 차이입니다. (0) | 2013.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