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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 "도내 재정자립도 1위, 살림 튼튼...2018년엔 인구 100만 메가시티로" 본문
채인석 화성시장 "도내 재정자립도 1위, 살림 튼튼...
2018년엔 인구 100만 메가시티로"
2015년 06월 29일 월요일
올해 본예산 1조4천억원, 2천억 증가...작년엔 지역경쟁력 조사 1위 차지
얼마 전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2025년까지 전 세계 10대 부자도시에 들어갈 후보 도시 10곳을 언론을 통해 소개했다.
화성시를 카타르 도하, 노르웨이 베르겐, 트론드하임에 이어 네번째로 꼽았다.
맥킨지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의 대규모 글로벌 연구시설과 수많은 기업들, 동탄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을 근거로 화성시의 놀라운 도시성장과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발표된 지역경쟁력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최근 조사 3회 연속 1위)했다.
1만2천개 중소기업, 송산, 향남 등의 잇따른 신도시 개발, 바다를 활용한 관광휴양단지 개발, 당성과 정조 유적으로 상징되는 도시정체성을 바탕으로 화성시는 지난 10년 못지않을 성장이 기대된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채인석 시장. 인터뷰내내 채 시장은 청년의 눈빛으로 화성시의 비젼을 그려나갔다.
#화성시, 10대 부자도시…화성스러운 도시만들터
채인석 시장은 “2025년에 우리 화성시가 세계 10대 부자도시가 된다는 것은 분명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단지 돈만 많이 도는 그런 부자 도시가 아니라 좋은 교육, 촘촘한 사회복지,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하며 노약자도 함께 더불어 행복한 그런 화성답고 화성스러운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며 “이런 따뜻한 공동체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다”고 말했다.
이어 채 시장은 “시 승격이후 지금까지는 화성시가 보유한 다양한 잠재력의 원석을 깎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그 원석으로 퍼즐을 맞추듯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채 시장은 “1995년 시민의 손으로 뽑은 첫 번째 지방자치단체장이 나왔으니, 올해는 지방정부의 행정경험이 꼬박 20년이 쌓이는 해”라며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지방정부의 빠른 정보공개와 세심한 보살핌, 실질적인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깨달았습니다”고 한다.
#경기도 1위의 재정자립도…살림살이 급성장
‘사람이 먼저인 화성’을 캐치프레이즈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민선6기 화성시가 경기 서남부권 4개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가칭)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변경이라는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으며, 우정읍 매향리에는 유소년 야구장 8면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창의지성교육과 화성교시설복합화 확대 추진 등으로 평생교육도시 기반을 확립하고, 노노카페 확대, 사회적 기업 창업 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1조 4천여억원이라는 예산과 경기도 1위의 재정자립도(57.6%)를 자랑하는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채인석 시장은 민선6기 앞으로의 3년을 언제나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지속성장발전 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향남2신도시 입주를 시작으로 1월에는 동탄2기 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해 2018년이면 인구 100만명의 메가시티로 성장한다.
이런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살림살이도 급성장해 2015년도 본예산은 1조4천58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도 2천억원이 증가했다.
#사람이 먼저인 화성…누구나 주체가 되는 공동체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창의지성교육을 제시했던 채시장은 학교가 마을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 학교시설복합화를 통해 화성시를 신개념 평생교육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2012년 시작된 창의지성교육으로 화성시 관내 초중고 각 1곳이 2013년 대한민국 100대 주요 교육과정에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는 2년 연속 경기도 대표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화성시의 창의지성교육은 고전읽기와 토론을 통해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으로 공교육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으로 따뜻한 공동체 실현과 서민경제를 살리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채인석 시장이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협의회 2기 사무총장에 선출되면서 화성시의 노노카페사업 등 사회적경제 노력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화성시에는 20개의 사회적기업과 6개의 마을기업, 44개의 협동조합이 운영 중으로 사회적 경제 실현, 질 높은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일하면서 행복한 사람이 많아지는, ‘사람이 우선’인 경제의 밑거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이젠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는 성장 중심의 발전은 지양해야 합니다. 나라가 부자여도 빈부의 차가 크면 국민은 행복하지 않다”며 “누구나 경제의 주체가 될 수 있고 경제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때 진정한 경제발전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도농복합 화성시…화성시만의 문화콘텐츠 육성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이다. 지난해 봉담 1호점에 이어 올 6월 동탄에 개장된 2호점은 인근 주민은 물론이고 수원 등 인근 도시에서도 소비자가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채 시장은 “도농복합시인 화성시라는 이점을 살려 농촌에는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고 도시소비자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로 안전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고 로컬푸드직매장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통해 주민들의 긍정적인 생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고 말한다.
화성시를 비롯해 경기 서남부권 5개시가 협력을 통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동형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사업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승인과 지난 6월 8일 5개 시가 사업비를 분담하는 공동투자협약을 맺은데 이어 최종 국토교통부 승인(GB관리구역 변경)만 남겨 놓고 있다.
채인석 시장의 민선6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서해안 문화·관광 벨트화를 통한 화성다움 실현이다.
152km에 달하는 해안선, 명품 낙조, 2천여 그루의 해송을 품은 모래사장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서해안 최고의 해양관광휴양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매향리 평화조각생태공원까지 연결되면 화성시의 서해안관광벨트는 화성다움을 표현하는 대표적 사업이 될 것이다.
더하여 공룡알화석산지에 건립 추진 중인 공룡 주제공원과 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는 공룡연구와 생태교육도 함께 할 수 있는 화성시만이 갖고 있는 문화콘텐츠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의 발전 뒤에는 모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주신 시민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최고의 성장도시로의 발전뿐 아니라 여러분이 있는 그 자리에 여러분의 모습 그대로를 빛나게 하는 화성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청바지 차림으로 화성 구석구석 어느 자리에서나 허물없이 어울리는 채인석 시장의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되는 이유다.
신창균·정은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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