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준비+기회
전남도, 가을 여행하기 좋은 섬 '전국 최다' 본문
전남도, 가을 여행하기 좋은 섬 '전국 최다'
한국관광공사 9곳 선정…완도 청산도 등 도내 6곳
2015. 09.13(일) 17:52
전남도가 가을 여행하기 좋은 섬 선정에서 전국 최다를 기록하는 등 전남도내 섬 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가을여행 하기 좋은 섬에 완도 청산도와 진도 관매도 등 전남 6개 섬을 비롯해 인천, 전북, 경남 각 1곳 등 전국 9개 섬이 선정됐다.
가을여행 하기 좋은 섬은 여행작가, 기자, 관광ㆍ홍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테마에 맞춰 선정됐다. 가을 휴양철에 맞춰 한국관광공사에서 대학생 기자, 여행작가, 파워블로거 팸투어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의 6개 섬은 테마별로 회사나 모임, 가족단위로 함께 즐기며 역동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놀기 좋은 '놀-섬'으로 신안 임자도, 고흥 시호도가 선정됐다.
가을 섬 경관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쉴-섬'에는 진도 관매도, 완도 청산도 등 2곳, 섬 자원과 생태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숨은-섬'에는 여수 손죽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특별한 섬(Special-island)'에 신안 가거도가 포함됐다.
신안 임자도는 12㎞에 이르는 대광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중심으로 승마, 낚시 등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가족뿐만 아니라 회사ㆍ단체 관광에도 적합하다.
고흥 시호도는 원시체험 시설을 조성해 당일 또는 1박2일 동안 원시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인근에 나로우주센터가 있어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경험하는 아이들의 교육 공간으로서 활용가치가 높다.
가을철 단풍과 해안 풍경을 누리며 쉬고 싶다면 진도 관매도와 완도 청산도가 제격이다. 관매도는 섬 규모가 작아 1~2시간 정도 도보로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으며, 청산도 안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원하는 장소를 즐길 수 있다.
관광시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나만 알고 싶은 섬'을 만들고 싶다면 손죽도를 추천한다. 민박시설도 부족하고 흔한 구멍가게, 식당이 없어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오래 전부터 그대로 보존된 돌담길과 대나무길, 마을 곳곳에 조성된 정원들이 편안함을 제공한다.
변수가 많은 섬 여행을 원하면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가 좋다. 먼 바다에 위치하다보니 기상이 좋지 못한 경우 결항률이 높아 선택받은 관광객만이 들어갈 수 있다.
박정렬 기자 - 광남일보
'관광특구지역 신안 > 신안(체류형관광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안, 십자형 도로망 구축 ‘착착’ (0) | 2015.12.22 |
---|---|
서울서 한 시간만에 울릉도·흑산도 간다 (0) | 2015.12.04 |
신안서 도민과의 대화…‘섬․숲’ 가꾸기 브랜드시책 동참 당부 (0) | 2015.09.04 |
이낙연 전남지사 "나주~서남해안 연계…전남을 에너지산업 메카로 만들겠다" (0) | 2015.09.01 |
신안, 21세기 실크로드 꿈꾼다 (0) | 2015.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