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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인생 100세 부동산 재치문답 1편 본문

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전문가 칼럼

인생 100세 부동산 재치문답 1편

네잎클로버♡행운 2015. 12.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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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100세 부동산 재치문답 1편

 

부동산재테크 질문과 답변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윤정웅 | 입력 2015.12.03 08:24

 

 가수 이애란이 열창하는 “백세인생”이라는 노래가 있다. 그 가사를 대충 훑어보면 이렇다. “6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7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할 일이 아직 남아 못 간다고 전해라. 8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 만한데 또 왔냐고 전해라. 9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 테니 재촉 말라 전해라. 10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 15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나는 이미 극락세계에 와 있다고 전해라.”

요즘은 나이 60세가 되어 은퇴시기가 오면, 100세인생 중 나머지 40년이 걱정이 되는지 부동산재테크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있는 부동산을 처분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사 모은다는 것이다. 그 증거는 토지거래 10건 중 7건이 55세 이상이기 때문이다. 은퇴자들이나 은퇴예비자들은 건물은 사지 않는다. 다달이 월세를 받는 일도 힘들고, 수리비와 제세공과금 제외하면 남는 게 없다고 하더라.

토지는 시일이 오래 걸리지만, 개발지는 오르는 폭이 높다. 5억을 투자해서 7-10년 후에 2배를 보고 투자한다. 즉, 5억으로 7년 만에 10억을 만들어 낸다는 계산이다. 지금은 100세 중 황금 40년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절반 가까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나이 들어 특별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부동산 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따라서 퇴직금은 대부분 토지로 들어온다.

100세인생의 노래 가사를 이렇게 고쳐보면 어떨까. “6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파트 분양받아 못 간다고 전해라. 7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개발지에 토지 사서 못 간다고 전해라. 8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갈아타기 하느라 못 간다고 전해라. 9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부동산을 못 팔아서 못 간다고 전해라. 10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잔금 받아 갈 테니 재촉 말라 전해라. 15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상속재산 정리중이니 기다리라 전해라.”

요즘 은퇴자들이나 은퇴예비자들의 부동산재테크 상담이 늘어가고 있다. 1. 2. 3편으로 나누어 게재하고자 하니 칼럼 애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참고 하시라.

질문 1.
지금 목동 29평 아파트에서 3명 가족이 거주하고 있고, 내년에 은퇴합니다. 여윳돈이 있어서 금년 봄에 강남에 32평 신규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내년 하반기 입주인데 목동 집을 팔고 갈 것인지, 세를 놓고 갈 것인지 판단이 서지를 않습니다. 목동 아파트 세를 놓고, 새 아파트 가게 되면 6억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연금이 있기 때문에 이자는 문제가 없으나 걱정이 됩니다. 목동 주택을 전세 놓고, 대출받아 새 아파트로 가는 게 옳은 일일까요?

답변
두 채 다 가지고 있다가 100세가 되어 팔았으면 좋겠지만, 사람의 앞일을 어찌 알겠는지요. 은퇴 후 집을 두 채 가지고 있음은 옳지 않습니다. 한 채는 전세 빚이요, 또 한 채는 은행 빚에 눌리게 됩니다. 한 달에 서울 생활비는 수백 만 원이 드는데 연금 받아 이자 내버리고 나면 생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와중에 집값이라도 내리게 되면 결국 노후에 집 한 채도 남지 않게 됩니다. 새 아파트를 분양권으로 팔고 목동에서 그대로 거주하는 게 좋고, 여의치 않거든 목동 아파트를 팔고 새 아파트로 가는 게 옳을 것입니다.

질문 2.
은퇴 2년이 남았습니다. 자녀들이 따로 나가 살고 있으므로 45평 아파트에서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나 건물에 투자할 생각은 없고, 돈이 적어 투자하기가 어중간 합니다. 경기 남부지방에 땅을 사두려고 몇 곳을 다녀봤더니 가진 돈 2억은 정말 껌값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제게는 큰돈인데 말입니다. 건물도 10억이 넘고, 토지도 5억 이상이 있어야 명함을 내밀겠더군요. 투자금이 2억이라 하니까 중개업소에서는 쳐다보지도 않아요. 땅을 사두고 싶은데 돈이 적어 답답합니다. 교수님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요즘 부동산시장의 현주소를 그대로 대변하고 계십니다. 2억짜리 땅이 없는 게 아니고 2억짜리 땅은 매물로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10억짜리 땅을 5개로 쪼개기도 하고, 지인들끼리 돈을 모아 합동으로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중개사의 입장에서는 가장 어려운 추천이 될 겁니다. 나중에 자기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말을 안 들어야 하고, 되팔아 줄 때 서로 웃는 낯이 돼야 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 매물을 찾겠지요. 2억이 있으시다면 평택이나 화성. 안성 쪽 개발지에 좋은 땅을 사드리겠으니 일단 전화하시고 찾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3.
1가구 1주택자입니다. 은퇴 3년이 남았습니다. 서민으로서 어려움 없이 살고 있는데 통장을 써보고 싶어 동탄에 청약을 넣었더니 당첨이 되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계약금을 걸고 중도금 대출을 받았으나, 입주할 형편은 안 됩니다. 지금은 분양권도 팔리지 않습니다. 도저히 입주를 못할 것 같은데 입주를 못하면 그 후 절차는 어찌 되는지요?

답변
입주 3개월이 경과하면 계약해제 통지가 옵니다. 물론, 계약금은 몰수당하고요. 문제는 중도금 대출 이자입니다. 건설회사의 따라 다르기는 하나 중도금이자도 부담시키는 회사가 있습니다. 그 이자를 못 내면 부실채권으로 넘겨 신용에 문제가 생기게 하고, 재산을 가압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소송도 들어옵니다. 건설회사에 찾아가셔서 계약금 포기할 테니 해제를 해 달라고 사정하여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