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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상케이블카 사업 탄력…`우선협상대상자 확정` 본문
목포 해상케이블카 사업 탄력…`우선협상대상자 확정`
입력 : 2015.12.29 09:00:12 수정 : 2015.12.29 11:46:14
새천년종합건설 등 7개사 컨소시엄 선정
민간사업자 참여지분 90%로 제한…10%는 시민 공모주로
전남 목포시가 민자로 추진하는 유달산-고하도 목포해상케이블카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9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새천년종합건설㈜, 케이비투자증권, 대성건설㈜ 등 7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시는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해 올해 10월 전국 공모에 나서 새천년종합건설을 대표사로 한 컨소시엄 1곳과, H사 등 4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1곳 등 2개 컨소시엄의 신청서를 심의했다.
전국적으로 모집해 선정된 12명의 사업자 선정 심의위원이 이들 컨소시엄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또 용역 결과 비용편익(B/C)이 1.48로 수익성이 우수하다고 보고 케이블카 운영사에 대한 민간사업자 참여지분을 90%로 제한했다.
나머지 10% 지분은 목포시민 공모주로 충당, 수익이 시민에게 직접 돌아가도록 운영사를 시민 참여형 법인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전반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시는 어떤 재정적 보전책임도 지지않는다"고 설명했다.
시는 20명으로 이뤄진 태스크포스를 발족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고 우선협상대상자와 개발계획 등을 협상해 내년 1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 민간사업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해상구간 1.2㎞를 포함해 총 연장 2.9㎞로 국내에서 가장 길게 만들어진다.
현재 국내 최장 케이블카는 통영케이블카(1.9㎞)이며 여수해상케이블카(1.5㎞)가 뒤를 잇고 있다.
시는 아름다운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고 잘 연결된 교통망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연간 1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선정 후에도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약 1년간 행정절차를 거쳐야하고 그 기간에 시민설명회를 여는 등 좋은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철저한 시공관리로 2017년 하반기에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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