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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대출자 16% `하우스푸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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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대출자 16% `하우스푸어`
소득 30% 이상 원리금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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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100%를 넘었다. 집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을 모두 처분해도 빚을 갚을 수 없다는 의미다.
하우스푸어의 96.3%는 대출 원리금 상환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또 응답자의 74.8%는 “빚을 갚느라 가계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우스푸어의 64%는 “주택을 빨리 팔고 싶다”고 답했다. 주택을 처분하고 싶은 이유는 △자산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싶어서(26.9%) △원리금 상환 부담(25.4%) △주택 규모를 변경하고 싶어서(18.7%) △경기 침체를 견디기 위해(13.7%)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19.6%, 40대 18.9%가 하우스푸어였다. 50대(13.5%)와 60대(11.2%)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지만 이미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담보로 잡힌 주택의 가격이 비쌀수록 하우스푸어의 비중이 높았다. 집 값이 9억원 이상인 하우스푸어가 22.3%에 달했다. 6억~9억원인 하우스푸어는 14.5%, 3억~6억원 17%, 1억5000만~3억원 15.6%, 1억5000만원 미만 13.2%였다.
지역별로는 서울(17.6%)과 경기(18%)지역에서 하우스푸어의 비중이 높았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 2012년 3월 19일 한국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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