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관광` 상품 개발…제주도 `혼저 옵서예`

 

`마이스 관광` 상품 개발…제주도 `혼저 옵서예`

 

제주도는 지난해 9월 마이스(MICE)산업의 전기를 마련했다. 중국 바오젠그룹 인센티브 관광단 1만2000명이 제주를 방문하면서다. 마이스는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전시회의 영문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통상적인 단체관광객에 비해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숙식은 물론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성패의 관건이다.

지난해 바오젠을 비롯해 중국의 웅진코웨이생활용품유한공사(1750명), 건강식품회사 인피니투스(2013명) 등이 잇달아 마이스 관광을 온 것은 제주도의 탁월한 자연조건뿐만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탄탄했기 때문이다.

협회는 마이스 산업이 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2009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마이스 관광객을 위한 테마파티, 팀빌딩, 이벤트공연 상품을 개발해왔다. 그 결과 테마파티 16개, 팀빌딩 25개, 이벤트 16개 등 총 57개 상품이 개발됐고 여행·기획·예술공연 등 다양한 업체들이 상품개발에 참여했다.(064)742-8861

서화동 기자

 

- 2012년 3월 19일 한국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