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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법원 경매시장]①저금리에 줄어든 물건.. 치솟는 경쟁률·낙찰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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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법원 경매시장]①저금리에 줄어든 물건.. 치솟는 경쟁률·낙찰가
입력시간 | 2017.05.13 07:30 | 이진철 기자
경매 진행건수 8817건 3개월 연속 최저치 갱신
낙찰가율 74.8%.. 토지 낙찰가율 78.2% 7년1개월 만에 최고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 들어 법원 부동산 경매 진행건수가 갈수록 줄고 있다. 2월부터 3개월 연속 역대 최저 진행건수를 경신 중이다. 최근 수년 간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은행 등 금융기관 연체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경매 물건의 희소성으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월부터 계속 상승 중이다.
전문가들은 경매 진행건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계부채대출 연체율이 크게 높아지지 않는 만큼 올해 8~9월까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물건하락-낙찰가율’ 상승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전국 법원경매는 8817건이 진행돼 3703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68건, 전년동월 대비 2135건 각각 감소하면서 2001년 1월 경매 통계 작성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진행건수 역대 최소치가 갱신되고 있다. 경매 낙찰가율은 74.8%로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월 71.7%로 시작했던 평균 낙찰가율은 매월 0.5~1.5% 가량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총 낙찰액은 9105억원으로 전월 대비 972억원 감소했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1년 1개월 만에 85%대로 하락하면서 본격적인 낙찰가율 하락의 전조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수도권 및 광역시 주거시설의 낙찰가율이 상승하면서 당분간 주거시설의 높은 경쟁과 낙찰가율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토지 낙찰가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4월 전국 토지 낙찰가율은 78.2%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토지 낙찰가율이 78%대를 보인 것은 2010년 3월 79.4%를 기록한 이후 7년 1개월 만이다. 물건이 가장 많은 지방도 지역 토지 낙찰가율이 81.5%를 기록하고 수도권 낙찰가율이 상승하면서 낙찰가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수도권 주거시설, 지방 토지 등의 낙찰가율이 고점을 유지하면서 전반적으로 낙찰가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경매 물건이 감소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졌지만, 일반 부동산 시장의 가격도 크게 하락하지 않으면서 여전히 경매시장에 매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한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거시설의 경우 낙찰가율의 여유가 있는 중대형, 토지도 상대적으로 낙찰가율 및 경쟁이 낮은 충청권 등에서 본인에 적합한 물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경매 진행건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계부채대출 연체율이 크게 높아지지 않는 만큼 올해 8~9월까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물건하락-낙찰가율’ 상승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전국 법원경매는 8817건이 진행돼 3703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68건, 전년동월 대비 2135건 각각 감소하면서 2001년 1월 경매 통계 작성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진행건수 역대 최소치가 갱신되고 있다. 경매 낙찰가율은 74.8%로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월 71.7%로 시작했던 평균 낙찰가율은 매월 0.5~1.5% 가량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총 낙찰액은 9105억원으로 전월 대비 972억원 감소했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1년 1개월 만에 85%대로 하락하면서 본격적인 낙찰가율 하락의 전조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수도권 및 광역시 주거시설의 낙찰가율이 상승하면서 당분간 주거시설의 높은 경쟁과 낙찰가율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토지 낙찰가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4월 전국 토지 낙찰가율은 78.2%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토지 낙찰가율이 78%대를 보인 것은 2010년 3월 79.4%를 기록한 이후 7년 1개월 만이다. 물건이 가장 많은 지방도 지역 토지 낙찰가율이 81.5%를 기록하고 수도권 낙찰가율이 상승하면서 낙찰가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수도권 주거시설, 지방 토지 등의 낙찰가율이 고점을 유지하면서 전반적으로 낙찰가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경매 물건이 감소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졌지만, 일반 부동산 시장의 가격도 크게 하락하지 않으면서 여전히 경매시장에 매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한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거시설의 경우 낙찰가율의 여유가 있는 중대형, 토지도 상대적으로 낙찰가율 및 경쟁이 낮은 충청권 등에서 본인에 적합한 물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법원경매 최근 1년간 전국 월별 낙찰가율 및 낙찰건수. 지지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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