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가 살던 예술의 섬 안좌도展’ 열려

‘김환기가 살던 예술의 섬 안좌도展’ 열려

신안군 예술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서 열려, 작가 22명 참여

 

신안군 안좌도 출생 추상미술의 거장 故 김환기 화백을 기리는 안좌도 사생 작품전이 열렸다.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고향 신안 안좌도를 사생한 월간미술세계 ‘KOAS전’ 작가 22명의 작품이 '2012 코리아아트스페셜 페스티벌(KOAS) 특별기획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전관에서 선보였다.

 

6회를 맞이하는 이번 ‘KOAS전’은 신안군의 후원으로 한국 근대 추상회화를 태동시킨 김환기 화백의 흔적이 살아있는 안좌도를 방문해 사생한 작품들로 이루어진 <김환기가 살던 예술의 섬 안좌도> 특별사생전과 초대작가 김복남 작가, 인기작가 하석홍, <故 김두환의 잊혀진 향기전> 등 다채로운 전시가 함께 펼쳐졌다.

참여 작가들은 월간미술세계에서 엄선한 한국화, 서양화, 조각 분야의 전국의 대표 작가들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1년 9월 신안 안좌도와 인근 섬들을 스케치투어하며 자연이 살아있는 섬과 바다의 생명력과 정서를 예술적 언어로 승화시켰다.

신안군은 최근 수년 동안 김환기 국제미술제전과 다양한 섬 사생전을 통해 국내외 유명작가들을 선정, 초대해 작가의 현장 창작활동을 지원해 김환기의 예술과 신안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접목되는 새로운 예술프로젝트를 펼쳐왔다.

또, 안좌도에 건립될 김환기 미술관과 예술의 섬 조성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많은 예술인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졌다.

참여작가는 강이수, 고현미, 김봉환, 김은숙, 김정희, 김창희, 문명숙, 민병도, 박영동, 박종숙, 박찬걸, 백성흠, 서봉남, 서인희, 장이규, 이해기, 임은순, 임장수, 장안순, 조승규, 한태상, 홍은앙씨 등 22명이다.

/인터넷신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