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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택 관광, 비즈니스 핵심 권역으로 거듭날 평택시 현덕지구 본문
서평택 관광, 비즈니스 핵심 권역으로 거듭날 평택시 현덕지구
수도권 도시 중 각종 개발사업이 가장 활발한 평택시는 총 면적 458,264,763.6㎡에 2019년 7월 말 기준 총 220,502세대에 인구 504,363명이 거주(외국인 미포함)하는 대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신공장, LG전자 공장(진위면 가곡리 일원 101만평),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항 1, 2, 3 단계 확장 개발(2019년 개항 예정), 미군기지 이전, 평택호 개발, 브레인시티, 6개 택지지구 개발(송담, 포승, 인광, 한중, 현덕, 화양지구) 등 평택시는 서해안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다수의 대형 개발계획이 확정되었거나 진행 중이다.
올해 인구 50만을 넘긴 평택시가 신도시개발과 기업투자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교통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서해안복선전철 (안중역)이 개통되면, 서울 핵심업무지구인 여의도까지 40분 가량 소요될 예정이며, 서해안복선전철 안중역과 경부선 평택역의 연계 등으로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공사중), 평택의 중심부를 잇는 38번국도, 화성과 아산을 잇는 39번국도 및 다수 지방도 확포장 공사, 안중공용버스 터미널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교통망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있으며, 지역 내 교통도 현재보다 더욱 원활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평택시가 입지적으로 경기도 남부권과 충청권의 많은 도시들과 접해있고, 2018년 기준으로 교역량 4위, 국내 자동차물동량 1위인 평택항을 비롯해 철도,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앞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수도권 남부의 대표도시가 될 것이다.” 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국내 연구개발(R&D)에 73조 원, 최첨단 생산 인프라에 60조 원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에만 총 13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의 주력사업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신공장이 평택에 건설됨에 따라 평택은 수도권 최대 첨단 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삼성, LG 등 대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경기도 유일의 항만인 평택항이 동북아 환황해경제권을 선도하는 국제화 중심이자, 수출거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8월 2일 해양수산부가 평택항을 오는 2040년 까지 총 2조 8,308억 원을 투입해 17개의 부두를 개발하는 등 대중국 수출입 화물 처리를 위한 환황해권의 거점 항만이자 수도권 배후 물류기능 최적화를 위한 산업 맞춤형 항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따라서 평택항을 중심으로 하는 서평택지역의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평택항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 산업단지가 활성화 되고 있지만 주변에 주거시설과 쇼핑, 위락 등의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평택시에서는 평택항 인근에 위치한 현덕지구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부동산 개발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2012년 8월 지식경제부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계획변경을 승인하면서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 권관면 일대 231만6천㎡(약 71만평)를 지정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덕지구는 사업지 5km 이내에 평택항 배후 첨단 물류기능 수행의 중심거점인 아산국가산업단지(원정지구, 포승지구), 포승2일반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포승BIX, 현덕지구) 등이 인접해 있어 중심 배후단지 역할 수행이 가능하며, 2km내 위치한 안중생활권을 통해 기존시가지 다수의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또한 평택항 내에 크루즈선용 국제여객터미널(2020년)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내 대규모 쇼핑관광 단지로 조성되는 차이나타운(2020년), 풍부한 위락시설이 들어서는 평택호 관광단지(2021년)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있어 향후 관광, 쇼핑, 레저, 비즈니스의 핵심 권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현지 개발 관계자는 “향후 크루즈 관광은 중장년층 이용객이 다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덕지구 내 관광, 쇼핑 시설은 젊은세대와 주한미군 및 가족들을 겨냥해 평택시는 산업과 관광, 쇼핑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며, 모든 연령대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관광, 쇼핑 아이템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특히 서울 용산에 있는 미군기지(한미연합군사령부)의 이전도 현덕지구 개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는 2022년 전에는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캠프 험프리스는 1,467만7,000㎡ 규모로, 외국에 주둔한 미군의 단일기지 중 최대 규모다. 오는 2020년까지 주한미군 4만6,000여 명에 군무원과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8만5,000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미군기지와 인접한 평택호 관광단지와 현덕지구 내 상업, 관광, 쇼핑 시설 등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덕지구가 들어설 현덕면 장수리, 권관면 일대 부동산 시세는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다는 인식이 확산 되면서 외지인들의 거래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등 유례없는 호황기인 것은 사실이다. 최근 서평택 지역의 개발이 활성화 되면서, 현덕지구 개발과 투자에 관심을 갖는 기업과 개인의 문의가 많다. 특히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곳 지역의 거래가는 개발 가능한 토지가 입지에 따라 3.3㎡(평)당 300~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점차 가시화되는 개발 기대감에 향후 가격상승을 예상하는 지주들이 좀처럼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어, 매물 찾기가 힘든 실정이다. 또한 1~2억대 소규모 매물 자체가 없어 개인 투자자들이 매입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상당수 투자자들이 아쉬워하고 있는 실정이다.” 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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