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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집값 오르자, 서울 사람들 경기도로 본문

부동산의 흐름/부동산 정보

집값 오르자, 서울 사람들 경기도로

네잎클로버♡행운 2022. 1.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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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르자, 서울 사람들 경기도로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 조선일조 / 정순우 기자

 

경기 5채 중 1채, 서울시민이 매입

 

지난해 경기도에서 거래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서울 사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역시 서울 사람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2년 사이 배로 늘었다. 서울 집값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오른 데다 2020년 7월 말 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전셋값까지 오르자 주택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1월 경기도에서 매매 계약된 아파트 17만3001건 중 19%(3만 2790건)가 서울 주민이 사들인 것이었다. 2020년 같은 기간엔 15.8%였다. 인천 역시 지난해 1~11월 아파트 거래(4만 5070건) 중 서울 사람의 매수 비율이 12.7%(5734건)로 1년 전 (8.5%)보다 늘었다.

 

서울 사람들의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지난해 아파트 값 상승률(KB국민은행 집계)은 경기도 29.3%, 인천은 32.9% 급등했다.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16.4%)을 큰 폭으로 앞질렀다.  경기도에서는 오산(49.3%), 시흥(43.1%), 동두천(39.3%), 안성(38.5%)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외곽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인천에서는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의 상승률이 45.9%로 가장 높았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인천 아파트 매수가 늘어난 이유로 전문가들은 "서울 내에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곳으로 수요가 옮겨간 것"이라고 분석한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올해는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있고, 대출 규제도 강화되기 때문에 중저가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