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준비+기회
그리스도인의 영적신분(자녀) 2 본문
~ 그래서 오늘은 다섯 가지의 신분 중 첫 번째로 자녀의 신분에 대해 알아보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말씀을 한번 찾아볼 텐데 히 12:9절을 보면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하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영의 아버지이시니 그 아버지께 복종하라는 말씀입니다.
또 오늘 본문인 요 1:12절도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때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이며 은총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 하시나니”(롬 8:14~16)라고 고백하였으며 또한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였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9)고 증거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 자신이 종이 아니라 아들이라는 사실을 온전히 깨닫게 될 때에 우리는 삶 가운데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며 그뿐 아니라 우리를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자녀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때에 그처럼 우리를 살리시려 희생하여 자녀되게 하신 주님에 대하여 우리는 기꺼이 주님과 함께 고난도 함께 받고자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같은 로마서 8장17절에서 이에 대하여 “자녀이면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 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여전히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지 못하여 하나님의 아들로서 살지 못하고 종으로 살고 있으며 그러다보니 당연한 아들의 누림도 얻지 못하고 살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러니 그리스도인의 맏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던 것처럼 주의 고난에 참여하여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 드리는 아들로서 살지 못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탕자는 자신의 죄로 인해서 아버지께로 돌아가고자 할 때 에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얻고자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단지 종의 하나가 되어 아버지의 집에서 품꾼이 되기 위해서 집에 돌아갔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때 아버지는 그런 탕자를 반겨 맞아주었는데 그 이유는 그 아들의 어떠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변함없이 아들을 사랑하는 그 사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곁에서 지켜보던 탕자의 형은 아버지가 집을 떠났던 동생을 위하여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벌여주는 모든 것이 못마땅했고 그래서 그는 이렇게 불평했습니다.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겁게 하신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눅 15:29~30)
그런데 그때 그 말에 대해 아버지는 무엇이라 말씀했습니까?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라고 하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사실 이 말은 아버지가 탕자의 형도 아들로서의 누림을 갖지 못하고 있던 것을 지적한 말로서 이렇게 말함은 탕자의 형이 질투심으로 아버지의 것이 자신의 것임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우리가 육신으로 살지 않고 영으로 산다면 마땅히 자녀로서의 권세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혹 탕자처럼 삶 가운데 고난이 있으므로 근심과 염려가 마음에 찾아오고 두려움과 공포가 찾아오거든 조용히 하나님 앞에 앉아 내 영혼 속에서 성령이 무엇이라 증거하고 계신지 귀 기울여보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과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발견할 때 마음에 평강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자녀로서의 권리, 누림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들은 당연히 아버지에게 권리뿐 아니라 의무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늘 모든 관계는 상대적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아들로서 아버지의 것을 내 것으로 누림을 받고 싶다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어떤 자녀인지 마땅히 깨달음이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만약 탕자의 형이 아버지의 기쁨을 알았더라면 그는 그 잔치에 앉아서 더불어 기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단지 자신의 몫과 기쁨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불평했으며 또한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의 것이 내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도 누릴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약 맏형이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아버지의 뜻을 죽기까지 순종하며 예수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신 것처럼 고난에 참예하고자 하지 않는다면 결코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 영화롭게 해드리는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를 영화롭게 해드릴 때에 스스로도 영화로워 지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에 대해 빌 2:6~11절을 통해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6~11)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처럼 맏형이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아버지를 위해 받는 고난을 통해 영화롭게 되는 길을 가르쳐주셨으며 또한 아버지를 위해 모든 것을 잃어버림으로 모든 것을 얻게 되는 생명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잃어버릴 때에 모든 것을 얻겠고 또한 아버지를 위해 죽고자 할 때에 온전히 사는 귀한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지체여!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이 믿어지십니까? 이는 엄청난 특권입니다. 엄청난 축복인 것입니다. 더 이상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혹시 실패하셨습니까? 혹시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셨습니까? 즉시 하나님 앞으로 나와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아버지 되신 우리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을 통해 길을 제시해 주시며 감사의 조건을 얻게 하실 줄 믿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에서 조금 더 나아가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의 의지를 드려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며 주님과 함께 나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지체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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