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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산업단지 60주년, 새로운 혁신 중심지로 본문

성공을 향한 초보자 필독/전문가 칼럼

산업단지 60주년, 새로운 혁신 중심지로

네잎클로버♡행운 2024. 9.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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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칼럼

[기고] 산업단지 60주년, 새로운 혁신 중심지로

입력 :  2024-09-12 17:44:37 수정 :  2024-09-12 17:45:40

 

올해로 한국 산업단지가 탄생한 지 6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으며 현재의 번영을 이끌어왔고 대한민국 경제 주춧돌이 됐다.

1960년대 초 정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산업화를 추진했다. 1964년 구로공단이 첫 산업단지로 조성되며 서막을 열었다. 이후 창원·반월·시화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산업단지가 구축되기 시작했다. 당시 정부의 수출 진흥 정책으로 1962년 5481만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액은 1964년 1억달러, 1977년 10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산업단지는 한국 경제 성장과 함께 60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2024년의 산업단지는 과거 제조업 집적지를 넘어 첨단산업과 혁신 중심지로 변모했다.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인공지능(AI)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고 있다. 기업들은 디지털·무탄소 전환을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지역경제 허브로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압축 성장의 토대가 된 산업단지는 60년의 변곡점에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에 마주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다.

우선 디지털 전환 가속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빅데이터, 5G 통신, 로봇 등을 산업단지에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스마트 그린산단, 디지털 물류 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을 과감히 활용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뿐만 아니라 기업 의지도 중요하다. 자율제조 등을 도입해 기업 내 자체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

 

다음으로 친환경 산업단지로 변화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분산에너지와 그린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으로 친환경 산업단지로 전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업단지가 신산업이 역동하고 문화가 숨 쉬는 산업캠퍼스 공간으로 전환돼야 한다. 단순한 제조 생산을 넘어 첨단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융합되는 혁신 공간으로 발전해야 하며, 일터와 삶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문화가 산업단지 변화의 중심에 들어와야 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 및 확산 계획'을 발표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산업단지의 성과는 충분히 기억되고 존중돼야 한다. 전국 산업단지 수출은 지난해 4200억달러에 달했고, 입주업체는 12만곳, 근로자는 233만명에 이른다. 산업단지는 보다 젊어지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 초연결 지능화 산단으로 형질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정보화 시대를 넘어 디지털과 AI 시대에 살고 있다. 결국 산업 현장에서 이러한 기술과 문화를 어떻게 통합하고 적용하느냐가 산업단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산업단지가 탁월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기고] 산업단지 60주년, 새로운 혁신 중심지로 - 매일경제 (mk.co.kr)

 

[기고] 산업단지 60주년, 새로운 혁신 중심지로 - 매일경제

올해로 한국 산업단지가 탄생한 지 6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으며 현재의 번영을 이끌어왔고 대한민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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