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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올 상반기 3000명 신안으로 귀촌행렬 본문

관광특구지역 신안/신안(체류형관광지)

올 상반기 3000명 신안으로 귀촌행렬

네잎클로버♡행운 2012. 8.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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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3000명 신안으로 귀촌행렬
도내 귀농가구 중 126가구로 최다
연륙교 개통 관광사업 이주 늘어
입력시간 : 2012. 08.10. 00:00



섬으로 이뤄진 신안이 올 상반기 귀촌 가구가 전남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신안으로 주소지를 옮긴 사람은 3000여 명에 육박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올 상반기 도내 22개 시ㆍ군의 귀농 가구를 조사한 결과 신안군이 126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가구 이상이 귀농한 지역은 신안과 함평(118)이 유일했다.

특히 신안군의 귀농 가구 증가는 폭발적이다. 신안군 귀농 가구는 지난해에는 29가구, 2010년에 9가구, 2009년 31가구에 불과했다.

올 상반기 귀농 가구가 크게 는 것으로 집계된 것은 귀농뿐 아니라 농업과 어업 이외에도 다른 일을 위해 귀촌한 사람들도 포함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신안군의 설명이다.

귀촌 가구가 늘면서 올 상반기 신안군으로 전입해 온 인구도 2930명이나 됐다. 인구 4만3000여 명의 신안으로써는 적지 않은 수치다.

이처럼 신안군에 귀촌이 몰리고 있는 것은 연륙교가 잇따라 놓여지면서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귀촌 가구가 가장 많았던 곳은 임자도로 무려 32가구가 새로 주민이 됐다. 대광해수욕장이 있는 임자도는 각종 축제도 함께 열리면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임자도와 지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4.99㎞의 연륙교도 올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귀촌 가구가 많은 곳은 신안군청이 옮겨간 압해였다. 군청 이전 외에도 무화과 재배 등이 이뤄지면서 귀농 인구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압해 역지 지난 2008년 목포와 연결된 연륙교가 개통된 이후 귀촌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앞으로 연륙교로 연결될 예정인 안좌와 암태, 자은, 팔금 등도 귀촌 가구가 많았다. 안좌는 25가구, 자은 15가구, 안태는 6가구가 올 상반기 뭍에서 이사를 왔다. 이처럼 연륙교가 놓였거나, 놓일 예정인 지역을 중심으로 귀촌 가구가 늘고 있는 것은 관광 사업을 위해 귀촌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펜션이나 민박 등의 사업을 위해 육지 생활을 정리하고 섬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관광을 왔다가 신안 섬들의 빼어난 풍광에 반해 아예 이사를 오는 은퇴자들도 있는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갑자기 귀농 가구가 늘어난 것은 올해 농사나 어업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전입한 사람들까지 포함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연륙교가 놓이면서 신안으로 이사 오는 사람들이 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신안=전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