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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한 푼도 안쓰고 15년 모아야 서초구에 내집 마련 본문

부동산의 흐름/부동산 정보

한 푼도 안쓰고 15년 모아야 서초구에 내집 마련

네잎클로버♡행운 2012. 1. 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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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도 안쓰고 15년 모아야 서초구에 내집 마련

평범한 직장인 가정에서 서초구에 집 한 채를 마련하려면 무려 15년 10개월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중소형 아파트를 사려고 할 때도 8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재건축 제외한 전용 85㎡ 이하)의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13일 기준 서울 서초구는 7억4016만원으로 가장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로 본 2011년 3분기 기준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89만7000원. 평범한 2인 이상 가구가 소득을 전액 모은다고 가정했을 때 서초구의 중소형 아파트를 사려면 산술적으로 190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판교신도시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7억3967만원으로 이곳 역시 15년 10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밖에 서울 강남구(7억1590만원) 15년 4개월, 경기 과천시(6억6798만원) 14년 3개월, 서울 송파구(6억3381만원) 13년 7개월, 용산구(6억2496만원) 13년 4개월 등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서울 광진구(5억1511만원, 11년), 중구(4억7327만원, 10년 1개월), 광교신도시(4억7063만원, 10년 1개월) 등에서도 내집 마련까지 10년 이상이 걸렸다.

수도권 전체 평균 매매가는 2억9433만원으로 내집 마련까지 걸리는 기간은 약 6년 4개월이었다. 시도별로는 중소형 평균 매매가가 4억1225만원인 서울이 8년 10개월로 가장 많은 기간이 소요됐다. 서울에서 중소형 평균 매매가가 가장 낮은 도봉구(2억7819만원)에 입성하는데도 5년 11개월이 걸려 서울의 높은 주거장벽을 드러냈다. 이어 신도시(3억394만원)가 6년 6개월, 경기(2억3284만원) 5년, 인천(1억9945만원) 4년 3개월 순이었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소득 전액 저축 기준으로도 서울에 내 집을 살 때 평균 8년 이상 걸린다면 실제 소요기간은 10년을 훌쩍 넘길 것"이라며 "주거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 2012년 1월 16일 매일경제신문 보도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