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행운=준비+기회

부동산시장을 제대로 알자 본문

부동산의 흐름/부동산 정보

부동산시장을 제대로 알자

네잎클로버♡행운 2012. 1. 21. 14:23
728x90

부동산시장을 착각하지 마세요

부동산시장을 제대로 알자

 

이주호(前 토지공사, SK건설 개발부엔지니어링사 기술고문)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 도시개발 정책의 변화로 서울 부동산시장은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2000년대 1등주 서울 특히 강남권 부동산이 사경을 헤메고 있으니 이제 부동산시장은

끝나고 긴 하락의 터널만 남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계신데 이는 현 부동산시장을

제대로 알지못하는 섣부른 생각이니 착각하지 마세요.

 

과거 1980년대 후반부만 하더라도 전국의 모든 부동산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랐지만 이제

세상이 복잡해지다보니 부동산시장도 개별적으로 산발적으로 제 각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부동산 투자에 성공할려면 지역별, 평형별, 상품별로 세세히 분석하여 투자에

임하셔야 합니다. 마치 주식시장에서 가치주, 귀족주, 자산주, 블루칩, 옐로칩, 후발주,

잡주 등이 현란하게 각각 움직이는 현상을 보는듯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IMF, 리먼 사태와

같은 큰 경제 충격을 제외하고는 항상 새로운 주도주가 출현하여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부동산시장 흐름을 보면 강남권 재건축부터 시작하여 강남권 중대형,

강북권.수도권 소외지역으로 순환하더니 2000년대 후반부터는 서울및수도권 수익형부동산,

부산.경남 소형아파트, 대전 소형아파트, 대구 소형아파트 등으로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종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산본신도시, 평택.오산 등 전세비율이 높은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청원군 등 세종시 인근 부동산이 날뛰고 있습니다.

 

상품별로 보면 지방은 아파트가, 수도권은 수익형부동산이 대세입니다.

 

부산.경남 등 지방 선두주자는 소형아파트 상승이 목에 찼는지 중대형으로 순환할 조짐을

보이고, 신규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 현장이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방 후발주자 대구.경북.광주.전남 등은 작년 하반기부터 소형아파트가 대세상승하기

시작하여 계속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부동산시장은 복잡다단하게 움직이고 있으니 서울 부동산시장이 안된다고

해서 전국 부동산시장이 안된다는 착각은 하지 마세요~

 

되는 놈은 되고 안되는 놈은 안되는게 오늘날 부동산시장의 현실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상은 부동산시장은 항상 움직이기 마련이고 오늘날 부동산은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권에 따라,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각종 국제스포츠대회에 따라, 세계경제의 변화에 따라,

대선에 따라, 인플레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 시책에 따라 부동산시장은 복잡하게 얽히고

섥히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내년 대선 결과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지역이 출현할 수도 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국토개발의 지역 주도권이 바뀔 수 있고, KTX.GTX 등 교통의 변화에 따라 지역

발전의 부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의 도시개발 정책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이제 부동산시장은 단순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지역 예를들면 서울

부동산시장이 된서리를 맞는다고 해서 우리나라 부동산시장 전체가 침체기에 들어갔다는

잘못된 생각은 버리세요.  즉 부동산시장을 착각하지 마세요~

 

도시개발도 서울 강남이 개발되어 우수 학군 지역이 생기고 새로운 부촌이 형성되니

이어 지방에도 강남 즉 부산 해운대, 대구 수성구, 대전 유성구 등 새로운 지역이 부상하게

됩니다.

 

한강조망권이 형성되니 바다, 강, 호수, 산, 공원, 골프장, 야경 조망권 등 조망권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외곽지에 택지개발지구(신도시)가 들어서니 이제는 도심회귀란 얘기가 대두되고, 고유가

시대엔 도로보다 철도 등의 교통발달이 되어야 한다는 등 참으로 시대의 흐름, 세상의 변화에

따라 부동산시장도 복잡다단하게 움직이는군요.

 

노태우정권땐 동북아 시대를 맞아 서해안이 개발되고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고 수도권1기

신도시가 건설되니 즉 대규모 국토및도시개발사업이 펼쳐지니 김영삼정권때는 소규모

국토및도시개발 정책이 이루어 지고, 김대중정부에선 IMF 국가비상사태가 터지니 내수를

부양하기 위하여 부동산경기를 부추겼고, 참여정부에선 국토균형발전.지방자치제.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수많은 국토및도시개발 정책을 내 놓았습니다.

 

또 이명박 정부에서는 4대강 정비사업, 세종시 건설, 호남KTX 건설, 새만금.포항 집중 개발

등 수많은 국토및도시개발 정책을 내 놓았군요.

 

아시다시피 내년은 대선의 해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강원도 등 국토 동측 개발, 내륙 과학도시 건설 등 또

어떤 국토및도시개발 선거공약이 나올지 모릅니다.

 

지방대세는 오늘날 우리나라 경제력이 IMF를 극복하고 국민소득 2만 4000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니 양극화가 해소되고 양극화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그동안 소외된 지방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지않았나하고 생각해 봅니다.

 

부동산은 이렇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와 접목하여 복잡다단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울 부동산이 안되니 이제 부동산이 끝났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부동산시장을 보지

마시고 부동산 지역별, 평형별, 상품별 각론으로 들어가 부동산시장을 분석해 보시고 부동산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과 접목하여 부동산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자고 말씀드립니다.

 

- 중앙일보 2011년 11월 11일 보도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