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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제천 국내 최고 철도교통 중심지 부상 본문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 주변의 변화

제천 국내 최고 철도교통 중심지 부상

네잎클로버♡행운 2012. 10. 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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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국내 최고 철도교통 중심지 부상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 내년 개통
청량리~경주 중앙선도 2018년께 완공
"충북 북부권 체계적 개발 가능" 전망

 

 

내년 완공 예정인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화 사업 위치도

 

서울 청량리~경북 경주를 연결하는 중앙선과 제천시~강원도 태백시를 연결하는 태백선, 충남 연기군~제천시를 연결하는 충북선 등 3개 철도 노선을 연결하는 충북 제천시가 조만간 국내 최고의 철도교통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화 예산으로 716억 원 전액이 편성됐다. 이는 올해 예산 500억 원보다 43.2% 증액된 것이다.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화 사업은 지난 2006년 6월 제천·쌍용지역에서 생산되는 양회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선로용량이 한계에 도달한 현재의 단선전철을 복선화해 수송능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연간 900만t 규모의 시멘트 중 40%를 처리하고 있는 철도 수송능력을 선로능력 47회에서 127회로 대폭 확충시켜 물류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내년에 제천역에서 입석리까지 13.9㎞ 구간을 완공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입석리에서 쌍용까지 4.4㎞는 추후에 복선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도 제천~쌍용 태백선 복선전철화 사업 완료에 발맞춰 시민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과선교 등을 철거해 시내 동부권을 체계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기존 단선철로에서 시 외곽으로 2~3㎞ 가량 떨어진 위치에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제천시 신백·동현·고암·장락동 등이 최대 개발수혜지로 부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철도시설공단은 연내에 서울 청량리에서 경북 경주를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전철 구간 중 마지막 단계인 도담~영천~신경주 간 173.6㎞에 대한 설계작업에 돌입한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4조3천2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2006년 개통한 청량리~용문과 2011년 제천~도담 간 복선전철 개통, 금명간 용문~원주 구간 개통에 이어 원주~제천 구간(44.1㎞)이 도담~영천~신경주 구간(173.6㎞)과 함께 오는 2018년 완공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울에서 경주가 철도교통을 통해 2시간 권역으로 좁혀지고, 제천지역은 중앙선과 태백선, 충북선 복선전철 연계망을 구축하게 된다.

강원권과 서해안권에 집중된 국내·외 관광객이 중앙선·태백선·충북선 등을 통해 제천·단양지역 중부내륙권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단선 철도와 달리 복선전철의 경우 이동시간 감축과 연계교통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충북선과 중앙선·태백선 복선전철이 연계된 인프라를 잘 활용하면 낙후된 충북 북부권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