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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현도면 산단 조성 '청신호' - 세종시 배후산단 역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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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현도면 산단 조성 '청신호' - 세종시 배후산단 역할 | ||||
분양가·교통 인프라 '경쟁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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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산업단지로 변경하는 청원군 현도 산업단지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충북지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이자 세종시 배후 산단으로 발돋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까지 국토해양부와 충북도, 청원군 등 지자체, 현지 주민 동의를 거쳐 임대주택단지의 산업단지 전환을 확정하고, 2013년 인·허가를 거쳐 2014년 사업승인·보상, 2016년 착공 후 2019년 말에 완공하면 충북에 또 하나의 '보물단지'가 등장하는 것이다.
LH 충북지역본부는 산업단지 중심축인 그린벨트 내 공시지가가 3.3㎡당 14만 원에 불과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감정평가가 이뤄져도 3.3㎡당 20만원 선에서 보상가가 책정되고, 이럴 경우 '보상비+개발비용+가산비용' 등으로 구성된 조성원가가 100만 원선에 그칠 전망이다.
그것도 현재를 기준으로 100만 원이 아니라 오는 2019년에도 100만 원대에 산업용지를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산업단지는 기업체 생산용지를 50~60% 정도 배치하고, 주거단지를 10% 가량 할당하면 대규모 공원과 녹지공간 조성이 이뤄지게 된다.
현도 산업단지를 세종시에서 신탄진까지 연결될 예정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로 세종시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청원 IC에서 4~5분, 대전 과학벨트 거점지구에서 1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그만큼 세종시와 과학벨트 등 우리나라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최첨단 산업이 집중된 시너지 효과를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그린벨트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분양가 경쟁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실제, 세종시가 최근 분양에 돌입한 연동면 명학리 명학일반산업단지 83만8천842㎡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119만1천300원에 책정됐다.
이 같은 분양가만으로 이미 삼성전기 등 입주가 예정됐고, 남은 44필지 40만8천511㎡도 선풍적인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연말까지 보상비 책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청원군 오송읍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원가는 당초 3.3㎡당 100만 원에서 현재 144만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창제2산업단지 115만 원, 청주테크노폴리스 100만 원 등도 세종시 관할구역 내 산업단지 분양가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며 분양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을 정도다.
명학산단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오창제2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조성원가를 현재가 아닌 2020년 기준으로 전망하면 최소 2배 이상 상승할 것을 감안하면 현도 산업단지 분양가 경쟁력을 짐작할 수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투자업체의 한 관계자는 "기업체들은 투자의 기본원칙으로 교통인프라와 분양가, 연관 기관·단체 클러스터화 정도 등을 우선 검토한다"며 "세종시 및 과학벨트 거점지구 접근성과 교통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현도산업단지가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곽윤상 LH 충북지역본부장은 "사업성이 떨어지는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산업단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준 사례다"며 "지역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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