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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전북혁신도시 완공] ①지역성장 거점 본문

지방-혁신.기업도시/전라북도

[전북혁신도시 완공] ①지역성장 거점

네잎클로버♡행운 2013. 7. 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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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완공] ①지역성장 거점

기사입력 2013.07.14 09:01:03 | 최종수정 2013.07.15 09:04:05

 

공정률 99%…농촌진흥청 등 12개 기관 이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 결정으로 탄력 <※편집자 주 =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방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북혁신도시가 6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주시 만성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에 조성한 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입주한다.

공공기관 직원 등 3만여명이 거주하는 혁신도시의 공정률이 99%로 마무리 단계이지만 정주 여건 등은 아직 열악하다.

혁신도시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①지역성장 거점 ②정주 여건 열악 등 2편으로 나눠 송고한다.

>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2007년 첫 삽을 뜬 전북혁신도시가 올해 말 완공된다.

총 사업비 1조5천여억원을 들인 전북혁신도시(300만평)는 전국 혁신도시 중 면적이 가장 넓다.

이곳에는 수도권에 있는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이중 지방행정연수원이 가장 먼저 8월에, 다음으로 대한지적공사가 11월에 각각 입주한다.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내년에, 국민연금공단·한국농수산대학 등 나머지 기관이 2015년까지 둥지를 튼다.

동반 이주하는 이들 기관의 직원 4천600여명을 포함, 3만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건설돼 또 하나의 신도시가 탄생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분양한 아파트 입주는 올해 11월부터 시작된다.

전북개발공사가 일반을 대상으로 한 28만5천㎡(8만6천평)의 단독주택용지 분양이 5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분양되는 등 그동안 착착 진행됐다.

이들 기관과 아파트 착공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지적공사 등 대부분 기관이 건축 공사비의 최고 50%를 지역 건설회사가 공동도급하도록 해 건설업체는 물론 고용창출에도 한몫했다.

건설단계에서 2조4천억원의 생산유발·부가가치효과 효과가 났고 연인원 1만6천여명의 고용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8월부터 교육생을 받는 지방행정연수원에는 총 149개 과정에 연간 10만여명의 공무원이 입교하고 농촌진흥청에 30여만명이 방문한다.

이에 따라 전주와 인근 김제·완주 상권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400조원을 주무르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른 부수효과도 기대된다.

기금본부와 거래하는 국내 290여개 자산운용사들도 발 빠르게 전북에 지점 설립을 검토 중이다.

세계 곳곳에 투자하는 기금본부의 특성상 국내는 물론 외국 투자자들의 방문과 각종 회의ㆍ협상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돼 컨벤션센터 설립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10여개 공공기관과 국민연금 기금본부 이전으로 연간 수십억원의 세수를 추가 확보, 지방재정도 든든해진다.

아울러 대한지적공사 등이 ▲전북 출신 인재 5% 채용 ▲도내 대학생 장학금 지원 ▲청사 내 운동장 등 체육시설 개방 ▲교육·연구 지원 등을 약속해 지익민 고용 확대 등이 기대된다.

전북도, 전주시 등도 이런 경제·사회적 효과를 고려, 이전 기관과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들 공공기관의 청사 신축과 관련,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를 면제해주고 재산세를 5년간은 전액 면제, 그다음 3년간은 50% 감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 기관이 지자체 공공시설에 청사를 임대해 사용할 때 임대료를 50∼80% 깎아주기로 했다.

또 이주하는 직원들을 위해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이전 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면 취득세를 전액, 85∼102㎡는 75%, 102㎡ 이상은 62.5%를 각각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임직원이 가족이 함께 이주하면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농촌체험을 위한 주말농장을 제공하는 한편, 배우자가 재취업을 원하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혁신도시가 전주시와 완주군으로 나누어져 행정처리 등의 불편은 물론 학교·어린이집·대형마트 등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초기 정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지방행정연수원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에는 혁신도시와 그 주변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기관과 직원들이 전북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나 병원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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