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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태풍 '카눈' 때문에 휴가를 망칠 수 밖에 없었지만 더 많은 비가 오기 전에 백담사를 다녀오기 위해 빗길에 달려갔다. 그런데 모두들 겁을 먹고 안 왔는지 ㅠㅠ 백담사 올라가는 버스를 우리 단둘이만 타고 올라갔다. 버스는 사람이 있던지 없던지 시간이 되면 운행을 한다고 한다. 빗길을 뚫고 올라가니 백담사에서도 우리 단둘이서 ㅋㅋ 계곡은 막혀 있어서 올라갈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십전대보차와 대추차를 한잔씩 ~~ 태풍 때문에 버스 운행이 멈출 것 같아서 다시 단둘이 버스를 타고 내려와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이 나름 행복한 시간이였다.

오매불망 ‘4기 신도시’ 기다리는 그린벨트 땅주인들 2023.08.14 08:30 / 송진식 기자 부동산 급등기 2015~2022년 사이 그린벨트 지분거래도 ‘급증’ 국토연 “규제 알고도 구매 추정, 이상거래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주간경향] 1971년 처음 도입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제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치적사업으로 꼽힌다. 알려진 대로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고, 도시의 허파가 돼줄 녹지를 확보할 목적으로 도입됐다. 덜 알려진 이야기지만, 다른 목적도 있었다. “우량농지의 확보와 안보상의 이유”(최상철 서울대 명예교수)다. 예컨대 1960년대 현재의 서울 도봉·노원구 일대는 ‘마들평야’라고 불리던 들판이었다. 강남 개포·대치·수서동 주변도 모두 우량농지였다. 개발제한구역 지정에..

초격차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첨단산업 지도[기고/이창양]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입력 2023-07-21 03:00업데이트 2023-07-21 03:00 첨단산업의 패권을 놓고 ‘거대한 체스판’이 펼쳐지고 있다. 지금 세계 각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자국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일본은 공동기업 ‘라피더스’로 반도체 부활을 꿈꾸고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을 통해 첨단산업 공급망을 끌어들이고 있다. 중국은 ‘중국 제조 2025’로 반도체 굴기에 나섰고 유럽연합(EU)도 ‘탄소중립 산업법’과 ‘핵심 원자재법’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첨단산업은 국가의 전략자산이며 국가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의 총력을 모아야 하는 전쟁에 가까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