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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카페 2030] 오후 2시에 더 붐비는 부산 지하철 신지인 기자 / 입력 2023.12.29. 03:00업데이트 2023.12.29. 08:07 “요즘 부산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보다 오후 2시에 더 미어터진다. ” 고향 친구는 동네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지하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일자리가 없으니 출퇴근 인구도 줄어 아침저녁으로는 여유롭고, 낮에는 지하철 나들이 하는 어르신들이 동해선, 부산김해선을 타고 왕복 2시간 넘는 종착역까지 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출퇴근길 서울 ‘지옥철’에 적응해버린 나로선 믿기 어려운 말이었다. 그러자 친구는 몇 년 뒤에는 노약자석을 늘리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일반 좌석과 노약자석 위치를 서로 바꿔야 할 판이라는 우스개도 던졌다. 지방 소멸이나 청년 이탈이라는 말이..
부산 태종대 전망대... 바닷가에만 가면 상큼한 해삼이 먹고 싶어집니다. 바닷가에서 바로 썰어서 먹고 쫄깃쫄깃한 맛을 잊을 수가 없거든요. 오늘도 태종대 전망대에서 맛있게 냠냠 ~~~
이균용, 부산 괴정동 땅도 ‘쪼개기 증여’받아···2살 아들도 증여로 20살에 억대 자산 입력 : 2023.09.18 11:17 수정 : 2023.09.18 18:23 / 김혜리 기자 김희진 기자 부산 처가 괴정동 땅 3필지 지분 일부 이 후보자·배우자·장남, 1990년 증여 청문 자료 누락 놓고 “제출 대상 아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부부가 부산 괴정동 일대 토지도 쪼개기 지분으로 증여받아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 부부는 부산 동래구와 경주 일대에도 지분을 쪼개는 방식으로 땅을 사들여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는데, 이런 식으로 보유했던 토지가 추가로 드러난 것이다. 당시 이 후보자 부부와 함께 증여를 받은 이 후보자의 장남은 2살이었으며 이 땅을 팔아 얻은 수익으로 20대에 억대 ..
부산영도 조선1번지 흔적뿐 … 2030 몰려든 평택 천지개벽 박동환 기자 / 김정환 기자 / 송광섭 기자 / 입력 : 2023-04-20 17:38:29 수정 : 2023-04-20 19:16:08 "대기업 들어와야 지역 살아난다" 현장 르포 ◆ 지방경제 비상 ◆ 지난 14일 낮 12시 50분. 부산시 영도구 대평동 수리조선소단지 일대는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삼삼오오 점심식사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가는 풍경이 펼쳐지는 다른 지역 산업단지와는 달랐다. 수리조선소단지로 들어서니 낡은 건물에 영세 조선기자재업체 간판만 간간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만난 선박엔진 수리업체 직원 A씨는 "수리를 맡기는 물량이 부쩍 줄었다"며 "해마다 일감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영도조선소단지는 한때 한국 조선업의 기둥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