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자 (835)
행운=준비+기회
[FINANCIAL TIMES 제휴사 칼럼] 고령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법입력 : 2024-05-27 17:41:42 수정 : 2024-05-28 00:07:27 1965년 영국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연령은 생후 1세 전후였지만 오늘날에는 87세로 크게 높아졌다. 영국을 대표하는 경제 석학 앤드루 스콧 런던경영대학원 교수는 저서 '장수의 필수 요소(The Longevity Imperative)'에서 이같이 놀라운 변화를 다뤘다.오늘날 일본의 신생아가 6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무려 96%고, 일본 여성의 기대수명은 88세에 달한다. 일본의 통계가 특히 예외적이지만 현대인이 과거 그 어느 세대보다 장수하는 건 분명하다. 전 세계 여성의 기대수명은 76세, 남성은 71세다.기대수명이 높아진 새로운 세상..
경제 자립해 조기퇴직 ‘파이어족’, 쇼펜하우어와 닮았다[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때]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5-27 22:252024년 5월 27일 22시 25분 ‘항산(恒産)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항심((恒心)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맹자의 말씀이 있다.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일정한 재산과 생업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돈이 없다면 자신의 도덕심과 평정심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경고이기도 하다.2021년 미국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한국인이 유일하게 돈이 가족보다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졌다고 한다. 다른 나라는 건강과 가족을 더 가치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이러한 여론조사를 믿지 못하겠다는 충격적인 반응도 있었다.그러나 대한민국이 ‘물질적인 풍요’의 조건인 돈을 ..
한걸음 한걸음 본인의 것들을 만들어 가는이쁜 막내 딸을 축하하면서사이다로 한잔 합니다. ㅎㅎ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울 딸 앞으로이전되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울 딸이 기특하고 든든합니다.사랑한다.... 내 딸 ~~~~
서울 지하철 이용객수 1위 잠실이유진 기자 / 입력 : 2024-05-23 17:46:23 하루 평균 16만명 타고 내려강남·홍대·구로디지털단지 순서울 지하철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2호선 잠실역으로 조사됐다.2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 지하철역 가운데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2호선 잠실역으로, 이용객은 15만5229명으로 집계됐다. 2위는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5만1607명이 타고 내렸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강남역이 15만9명으로 1위, 잠실역(14만9951명)이 2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순위가 역전됐다. 잠실역은 올해 프로야구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연일 다시 쓰는 등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잠실 롯데몰과 석촌호수 등을 찾는 외국인..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사람은 일하고 밥을 먹는 존재다입력2024.05.21 18:12 수정2024.05.22 09:13 지면A29 장석주 시인·문학평론가무명의 문학청년으로 무위도식하던 젊은 날 내 꿈은 평생 일하지 않고 사는 것이었다. 책을 쌓아놓고 종일 빈둥거리는 것, 평생 완벽하게 노동의 면제를 받는 삶, 그게 내 버킷리스트였다. 이따위 철없고 한심한 망상에 빠져 시립도서관을 드나들며 책을 뒤적이다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그대는 승리한 자, 자기를 극복한 자, 감각의 지배자, 그대는 여러 가지 덕의 주인인가?”(니체, )나는 결혼과 아이를 갈망할 자격이 있는가? 나는 그런 의례를 건너뛴 채 결혼에 뛰어들었다. 나는 감각의 지배자는커녕 자기 한계에 갇힌 채 허덕이는 패배자 주제에 결혼을 하..
"돈 내고 조식 먹겠냐" 코웃음 쳤는데…관심 폭발한 아파트김소현 기자기자 / 입력2024.05.21 18:46 수정2024.05.22 00:40 지면A23 부동산 프리즘"아침밥 준다길래 여기로 이사왔어요"고물가·1~2인 가구 증가 영향강남권서 수도권·지방으로아파트 조식 서비스 확산 “굳이 돈을 내고 조식을 사 먹을까 싶었는데, 안 그렇더라고요. 아침밥 짓는 일에서 해방되니 삶의 질이 높아졌어요.”(서울 강남구 A아파트 거주민)서울 강남권 고급화 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수도권과 지방 일반 단지로 확산하고 있다. 고물가 지속,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어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조식 서비스는 2017년 서울..
아침에 옆팀 언니가 사준 수박쥬스...시원하면서도 짧은 시간에 먹느냐고..온 몸을 오돌오돌... ㅋㅋㅋ그래도 맛난 수박으로 만들어서 인지달콤하고 시원하니 좋았어요.올 여름에는 수박쥬스로 시원하게 ~~~
퇴직후 아버지께 받은 마지막 가르침[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5-19 23:152024년 5월 19일 23시 15분 퇴직 후 나의 일상은 지극히 한가로웠다. 느지막이 일어나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는 등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평온했다. 하지만 이런 여유는 오래가지 않았다. 친정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어느 늦은 오후 전화벨이 울렸다. 받자마자 친정엄마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아빠가, 아빠가….” 당황하셨는지 말을 잇지 못하셨다. 들어보니 당장 아버지를 응급실로 모셔야 하는 상황이었다. 119에 전화를 걸어 필요한 조치를 하고는 나도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아버지는 강인한 분이셨다. 어려운 시절에 가정을 꾸리셔서 가족을 위해 험한 일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