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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준비+기회
토지경계 분쟁, 지적재조사가 답이다[기고/어명소]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4-03 03:002024년 4월 3일 03시 00분 40년 넘게 잘 살던 집을 갑자기 헐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평(약 3.3㎡) 정도가 땅을 침범했으니 되돌려 달라는 이웃집 땅 주인의 요구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이 살던 집이 하루아침에 철거당할 위기에 처한다면 무척 곤혹스러울 것이다. 더욱이 땅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국민 정서와 높은 토지 가치를 감안하면 토지 관리는 언제나 중요한 민생 현안이다. 그럼에도 우리의 토지정보는 아직 아날로그 시대에 남아 있는 곳이 있다. 이유는 다양하다. 토지를 등록·관리하는 지적도가 110년 전 다양한 축척과 원점, 대나무줄자 등을 활용해 종이로 제작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마..
'부동산 10년 주기' 정말 온다면…지금 집 사도 될까 [2030 신부동산 공식③] 이송렬 기자기자 / 유채영 기자기자 / 입력2024.03.13 13:00 수정2024.03.14 20:26 10년 전엔 '빚내서 집사라'…지금은 '돈줄 죄기' 당분간 집값 하락 전망…"조만간 매수기회 올 것" 부동산 시장에는 '10년 주기설'이라는 게 있다. 성장기-성숙기-쇠퇴기-천이기-악화기라는 일정한 주기(사이클)를 갖는데, 이 기간이 대략 10년이 걸린단 이론이다. 시장 안팎에선 올해 부동산 시장이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평가한다. 10년 전인 2014년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시장 침체가 바닥을 찍고 시장이 되살아나던 시기와 여러모로 닮아 있어서다. 10년 주기설을 보태면 올해는 바닥으로 추락할까, 아니면 이전..
'기쁨(83%)이자 비용(96%)'... 초저출산 시대, 자녀에 대한 양가감정 김창훈 기자 / 입력 2024.03.26 17:00 인구보건복지협회 '1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가임기 남녀 대부분 '자녀 양육=비용' 인식 육아휴직은 '아빠·엄마 반반' 가장 이상적 초저출산 시대를 살고 있는 성인 남녀들은 자녀가 기쁨을 주고 정신적 성장을 이끈다고 여기면서도 육아 비용과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는 강한 두려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양가감정 속에 미혼 여성 5명 중 1명, 미혼 남성 7명 중 1명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화 면접 방식으로 전국의 가임기(20~44세) 남녀 2,000명(미혼·기혼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
[미디어 리터러시] 신문 읽는 사람이 가짜뉴스 더 잘 알아챈다 이승훈 기자 신윤재 기자 / 입력 : 2024-03-26 18:04:12 수정 : 2024-03-26 20:51:45 요미우리신문 한미일 설문조사 정치·시사 등 15개 질문하자 신문 독자들 진위 잘 가려내 가짜뉴스 구별 美 >韓 >日 "뉴스 팩트체크 한다" 응답 美 74%, 韓 57%, 日 41% 신문을 읽는 사람이 읽지 않는 이보다 디지털 공간을 떠도는 허위 정보를 알아차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미국·일본 3개국 중에서 미국, 한국, 일본 순으로 디지털 허위 정보의 진위를 적극적으로 판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요미우리신문은 디지털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정보와 뉴스를 접하고 이에 따른 폐해가 무엇인지를 ..
尹, 특례시 4곳 초고층 규제 푼다 … 용인엔 반도체高 약속 권오균 기자 서진우 기자 우제윤 기자 / 입력 : 2024-03-25 17:53:18 용인서 민생토론회 "특례시 권한 대폭 확대" 리모델링 도지사가 관할하고 51층 이상 승인 권한도 이양 "특례시다운 행정권 주겠다" 반도체벨트 교통 대동맥 확충 연내 고속도로 환경평가 완료 "대선공약 100% 이행할 것" 경기 용인·수원·고양시와 경남 창원시 등 국내 4개 특례시에 자치 권한이 대폭 부여된다. 정부가 이들 도시에 51층 이상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경기 화성시에서 용인시를 거쳐 안성시까지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
빌라 공시가 또 떨어졌네... 집주인 "가만 있어도 역전세" 김동욱 기자 / 입력 2024.03.26 04:30 15면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했지만 빌라 공시가는 대체로 하락 빌라 공시가 산정 기준 불만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되자 빌라 임대차시장에 후폭풍이 일고 있다. 공동주택 공시가 변동률은 상승으로 돌아섰지만 전세사기 역풍을 맞은 빌라는 공시가격이 내려간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빌라 집주인들은 정부가 역전세를 조장한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빌라 공시가 변동률이 들쭉날쭉하다 보니 산정 기준에 대한 불신도 상당하다. 아파트랑 다르죠…빌라 공시가는 하락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 변동률은 3.25%(전국 1.52%)다. 지난해 역대 최대로 내려..
일산 헤이리마을 산책중에 냄새에 이끌리어서 햄버거를 먹으로 들어갔어요. 딸과 나누어 먹는 햄버거... 색다른 맛이 넘 맛있네요. 요기 한다는 생각으로 맛나게 먹고 저녁은 집에 와서 푸짐하게~~
"부모님이 서울 사는 게 금수저죠"…'쪽방살이' 청년들 눈물 [2030 신부동산 공식②] 오세성 기자기자 / 입력2024.03.12 10:23 수정2024.03.12 11:19 집값 부담에 2030 청년 35만명 '탈서울' 평균 5억 서울 아파트 전세, 경기·인천은 반값 서울 전세는 사기 위험…월세는 '100만원' 월세 부담에 공유주거 인기…"쪽방살이 감수" "금수저가 따로 있나요. 부모님이 서울 사는 게 금수저나 다름없죠", "길바닥에 버리는 게 시간이고 돈이죠. 언제 목돈 모으나요", "차라리 코로나로 재택근무할 때가 나았던 것 같아요. 그때는 이런저런 돈들 안 나갔거든요"… 대학도 직장도 친구들도 모두 서울에 있지만 서울 밖으로 밀려나는 2030세대들이 늘고 있다. 서울에 계속 살기 위해서는 열악한..